이번 조직개편은 조직별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ONE KORAMCO'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달 리츠, 펀드, 부동산신탁 등 부문별 각자대표체제 개편에 이은 후속 조치다.
전사 경영조직도 강화한다. 과거 별도로 존재했던 기술실, 법무실, 인재개발실, ESG전략팀 등을 경영부문으로 통합한다. 글로벌사업 확장을 위해 강도 높은 경영지원조직 개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코람코는 올해 부동산시장에 대해 "대외 불확실성에도 완만한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을 통해 신규 투자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보유자산 가치를 높여 부동산투자업계의 영향력도 키우겠다는 설명이다.
정승회 코람코자산신탁 대표이사는 "여전히 불확실한 국내외 투자환경에도 성과를 만들어 내는 투자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어려울수록 내실을 다져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ONE KORAMCO의 선도 입지를 증명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