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4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32포인트(0.13%) 하락한 2478.80에 거래됐다. 개인이 66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외국은 각각 367억원, 358억원을 순매도하는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 (KS:068270)(4.06%),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84%), 삼성전자우(0.75%) 등은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날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5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금 배당금 총액은 약 1537억원, 배당주식 총수는 약 1025만주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1700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04만주)을 제외한 약 2억503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46%), KB금융 (KS:105560)(1.15%), SK하이닉스 (KS:000660)(0.68%), 기아(0.51%), NAVER(0.48%), 현대차 (KS:005380)(0.47%) 등은 하락세다. 삼성전자 (KS:005930)(0.00%)는 보합가에 거래된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07포인트(0.30%) 오른 685.42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은 652억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원어치, 113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올랐다. JYP Ent.(2.21%), HLB (KQ:028300)(1.42%), 리노공업(0.99%), 휴젤(0.54%), 알테오젠 (KQ:196170)(0.48%), 에코프로(0.28%) 등은 상승세다. 엔켐(9.00%), 에코프로비엠 (KQ:247540)(1.56%), 클래시스(0.33%) 등은 하락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0.00%)는 홀로 보합가에 거래된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날 미국 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쉬어가는 흐름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숨 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으로 판단"이라며 "비상 계엄령 사태 이후 실적 대비 낙폭 과도했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주가 복원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 표결 절차에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될 경우, 국내 고유의 정치 이벤트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 차원에서 다음주 국내 증시에 대한 외국인 수급 여건이 더 개선될 가능성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