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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제이씨현시스템, '콜로서스' 엔비디아 칩 100만개 탑재… GPU 공급사 '강세'

입력: 2024- 12- 06- 오후 10:58
© Reuters.  [특징주] 제이씨현시스템, \'콜로서스\' 엔비디아 칩 100만개 탑재… GPU 공급사 \'강세\'
NV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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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현시스템 주가가 강세다. 일론 머스크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xAI가 세계 최대 규모의 AI 슈퍼컴퓨터로 꼽히는 '콜로서스'에 엔비디아 (NASDAQ:NVDA) 그래픽처리장치(GPU) 칩 100만개를 탑재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사이자 GPU 공급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53분 기준 제이씨현시스템 주가는 전일 대비 470원(8.82%) 오른 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 5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xAI는 이미 테네시주 멤피스의 콜로서스 슈퍼컴퓨터를 확장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상공회의소는 이날 xAI가 콜로서스에 탑재하는 엔비디아 GPU를 100만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동안 콜로서스는 엔비디아 GPU 10만개가 연결된 클러스터로 운영해왔다.

이는 두 달 전 xAI가 현재의 2배인 20만개로 늘리겠다고 한 수량 대비 5배에 달하는 증량분이다. 이와 관련해 멤피스 상공회의소는 성명을 통해 xAI의 콜로서스 슈퍼컴퓨터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델,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등 협력사도 함께 멤피스에 사업장을 설립할 예정이라며 이들에게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xAI 특수 운영팀'을 설립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대안도 제시했다.

xAI가 콜로서스 슈퍼컴퓨터를 10배로 확장하려면 GPU 구매에 상당한 비용이 소요된다. 이를 배치할 방대한 서버와 전원 공급 및 냉각 장치 등 총 수십억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xAI는 이미 올해 투자자들로부터 약 110억 달러(한화 약 15조6068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엔비디아의 국내 파트너사로서 GPU의 공급의 90%를 맡고 있는 제이씨현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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