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8포인트(0.12%) 내린 2471.95에 문을 닫았다. 이날 2468.49에 문을 연 코스피는 기관투자자의 '사자' 행렬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4578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684억원, 외국인은 3310억원을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 (KS:005930)(0.71%), SK하이닉스 (KS:000660)(0.64%), 현대차 (KS:005380)(0.69%), 삼성전자우(1.23%), 기아(1.45%)는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61%),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33%), KB금융 (KS:105560)(0.11%), NAVER(1.15%)는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43포인트(0.50%) 내린 686.12에 문을 닫았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1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94억원, 기관은 310억원을 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도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 (KQ:196170)(7.73%), HLB (KQ:028300)(9.99%), 리가켐바이오(6.10%), 삼천당제약(2.01%)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KQ:247540)(0.39%), 에코프로(1.63%), 휴젤(1.86%), 클래시스(4.17%), 엔켐(5.23%), 레인보우로보틱스(0.57%)는 상승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자사주 매입에 2거래일 연속 급등한 삼성전자가 수급 유입 전환에 실패했고 외국인 현물 순매도 지속돼 지수 방향성 없이 순환매가 이뤄졌다"며 "코스닥은 엔비디아 (NASDAQ:NVDA) 실적 대기와 지수상승 모멘텀 부재에 테마 장세가 전개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