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영 기자] JP모건 (NYSE:JPM)(JPM)의 3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JP모건은 3분기(7~9월) 주당순이익 EPS가 4.37달러로 예상치인 4.01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33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됐지만 예대금리차 축소 압력은 미미했다는 평가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선반영돼 대출 수요 전반에서 아직 뚜렷한 변화는 보이지 않는다"며 모기지 재융자 신청 증가 등의 일부 사례를 언급했다.
JP모건의 미국 경제가 연착륙 경로에 있다는 평가와 긍정적인 가이던스에 주가도 4% 넘게 상승했다. 4분기 순이자이익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보다 2.4% 높게 제시했다. 2025년 중반에는 순이자이익이 바닥을 형성할 것이란 전망이다.이와 함께 올해 연간 순이자이익이 전년(910억 달러)보다 증가한 925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치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