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의 순자산총액이 각각 1038억원, 48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6개월 사이 ACE 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123.06%, ACE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216.01%의 순자산 증가율을 기록했다.
해당 ETF들은 미국 대표 시장 지수 S&P500과 나스닥100을 각 30% 수준으로 편입한다. 나머지 70%는 미국 단기채권 지수에 투자한다. 미국 시장과 함께 채권에 동시 투자할 수 있어 변동성을 낮추며 자산을 배분할 수 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시그널과 불안정한 시황이 이어져 두 상품으로 투자 수요가 몰린다는 게 한국투자신탁운용 측 설명이다.
두 상품은 포트폴리오의 70%에 해당하는 미국 채권을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한다는 게 특징이다. 평균 만기 1년 미만 단기채 중 미국 국채 외에도 한국기업 외화채권을 포함한 미국 달러(USD) 표시 회사채에 투자한다. 이자 수익을 원활히 추구할 수 있는 우량등급 채권 등을 편입해 시장 상황에 맞는 유동적 액티브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담당은 "미국 주식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로 역사적으로도 장기 우상향 해오고 있다"며 "ACE미국S&P500채권혼합액티브 ETF와 ACE 미국나스닥100채권혼합액티브 ETF는 미국대표 지수와 채권을 함께 투자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품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