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들은 10월 10일로 예정된 AMD의 "Advancing AI" 행사를 앞두고 AMD(NASDAQ:AMD)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12월 6일에 열린 AMD의 AI 이벤트 이후 주가가 각각 1개월과 3개월 후에 19% 및 80% 상승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0% 및 37% 상승에 그쳤음을 강조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AMD가 AI와 서버 CPU에 대한 로드맵 업데이트를 발표하고 클라우드 고객들의 의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AMD 주식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로 보인다. AMD 주가는 연초 대비 9%의 완만한 상승률을 보이며 SOX의 22% 상승에 뒤처지고 있다.
AI 가속기(AI accelerators)의 경쟁 환경이 점점 더 과열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BofA는 AMD가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했다.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2024년 AMD의 AI 매출이 5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두 배인 1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4~2026년 AMD의 AI 매출에 대한 현재 컨센서스는 51억 달러, 97억 달러, 128억 달러로 추정되는데, 이는 AMD의 가속기 시장 점유율이 약 5~7%에 머물러 소비자 CPU 및 게이밍 GPU에서의 20% 이상의 점유율보다 훨씬 낮을 것임을 시사한다.
AMD는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지만, BofA는 엔비디아(NASDAQ:NVDA)의 80~85% 이상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클라우드에서의 강력한 입지, 그리고 브로드컴(NASDAQ:AVGO) 및 마벨(NASDAQ:MRVL)과 같은 회사의 비용 최적화된 맞춤형 ASIC과의 경쟁을 고려할 때 점유율 확대가 어려울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러나 AMD가 2026년까지 AI 시장 점유율을 10% 이상 확보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경로를 보여준다면, 약 50억 달러의 매출을 추가할 수 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약 8-9달러에 이를 수 있다. 이는 컨센서스 추정치인 7.37달러와 비교된다.
BofA 애널리스트들은 "더 빠른 성장은 AMD가 과거 급격한 주가 상승과 40% 이상의 연간 매출 성장 기간 동안 거래했던 주가수익비율(PE)의 30~55배까지 상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AMD는 최근 인수(ZT Systems, Silo AI),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ROCm), 네트워킹(인피니티 패브릭) 등 엔드-엔드 포지셔닝 개선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BofA는 또한 인텔(NASDAQ:INTC)과의 경쟁, PC 수요 부진, ARM 기반 서버 및 PC CPU와의 경쟁 심화, AI 실리콘 가격 인상 문제, 비 AI 임베디드 및 게임 시장에서의 회복 속도 등 AMD의 주식 실적에 영향을 미치는 광범위한 논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러한 부문은 AMD 매출의 20~25%를 차지하며 가장 수익성이 높으면서도 주기적인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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