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즈호(Mizuho) 애널리스트들은 수요일 메모에서 엔비디아(NASDAQ:NVDA) 주가가 5% 급등하며 시가총액이 130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그 원인은 의외의 이유라고 언급했다.
이 회사에 따르면 이번 상승은 CEO 젠슨 황이 주식을 모두 매도했다는 뉴스 보도 이후 발생했으며, 이는 그가 올해 초에 시작한 계획이 완료된 것이라고 밝혔다.
미즈호는 엔비디아의 수요, 마진, 또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블렉웰칩과 관련된 중요한 뉴스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즈호는 이와 같은 내부자 매도는 기관 투자자들에게는 거의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소매 투자자들과 퀀트 트레이더들이 이 보도를 매수 신호로 받아들이며 엔비디아주가를 끌어올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찰했다. 또한 이번 급등은 소매 투자자들이 주가 변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관심을 자극하는 데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미즈호는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에도 주목했다. 특히 AI 관련 자본 지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여러 매수 측 투자자들이 2026년 AI 자본 지출이 엔비디아의 수익을 21% 이상 성장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베인 컨설팅의 보고서에 따르면 AI 관련 제품 시장이 2027년까지 거의 1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으며, AI 서비스와 하드웨어는 매년 40~5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한다. 이러한 예측이 2025년 이후에도 AI 관련 지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즈호의 분석은 AI 투자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 특히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와 같은 기업들이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 센터 인프라에 대한 지출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엔비디아가 장기적으로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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