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대 후반까지 판매를 목표로 설정하며 이 분야에서의 기술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가 23일 전했다.
닛산은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에 주력해왔으며, 특히 다목적 스포츠카(SUV) '아리아'와 경형 '사쿠라' 등의 EV 판매에 역점을 두어왔다.
그러나, PHV 시장도 전략적 중요성을 인식하고, 2026년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PHV 모델 판매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기술 협력이 예상된다.
PHV는 전기모터와 내연 엔진을 결합한 구조로 인해 주행 거리가 긴 것이 특징이며, 가정용 콘센트를 이용한 충전 능력도 갖추고 있다.
이런 장점들은 대형 차량에 EV 기술 적용에 있어서 겪는 어려움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혼다는 PHV 모델 부재를 타개하기 위해 외부 조달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미쓰비시 자동차로부터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OEM공급을 받으면 투자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이와 관련 혼다는 이미 지난 8월, 닛산 및 미쓰비시 자동차와의 협력 체계 구축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세계적으로 EV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는 가운데, PHV는 준EV로서 위치를 확고히 하며 판매량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PHV 판매량이 급증함으로써 해당 기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처럼 PHV는 다양한 지역과 사용자 요구 사항에 맞춘 융통성 있는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도요타 역시 차세대 PHV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최근 '프리우스' 모델의 경우 EV 모드 항속 거리를 대폭 개선했다.
이처럼 각 자동차 제조사들은 소프트웨어 및 배터리 등 연구개발(R&D) 부문에 막대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HV 및 PHV 기술 확보가 그들의 미래 성장 동력임을 인식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전동화 시대 속에서 HV 및 EV만큼이나 PHV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제조사들은 이 붆야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