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9월 '밸류업 지수' 나온다…'밸류업 우등생' 코스피 상승 견인할까

입력: 2024- 09- 04- 오후 04:07
9월 '밸류업 지수' 나온다…'밸류업 우등생' 코스피 상승 견인할까
KS11
-

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밸류업을 위한 10대그룹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제공) 2024.8.22/뉴스1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9월 밸류업지수 발표를 앞두고 증권가에서는 기대감이 부풀고 있다. 저평가·고배당주인 금융주를 넘어 다른 업종들도 밸류업의 수혜를 받을지 주목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달 중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발표한다. 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의 우수지수와 유망지수 2개 지수로 나눠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서 △수익성 △자본효율성 △주주환원 성과 등이 구성종목 선정 기준안에 담길 예정이다. 또 오는 11~12월에는 지수 연계 금융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 등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우수기업 지수는 배당수익률과 자사주매입·소각의 주주환원율, 유망종목은 일본의 밸류업 지수인 JPX Prime 150 지수를 벤치마킹해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을 주요 지표로 채택할 것을 예상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거래소는 7차례 기업 밸류업 자문단 회의를 통해 지수와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자문단에서 "업종별 균형있는 종목 편입" 의견을 낸 만큼, 업종별로 지수에 편입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까지 밸류업의 수혜로 금융주가 꼽혀왔다. 전날(3일)에도 코스피가 약보합을 보인 가운데 밸류업 수혜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실제로 KRX 은행지수와 KRX 증권지수는 3일 기준 각각 연초 대비 32%, 22% 올랐다. 같은 기간 우량기업을 담은 KRX 300 금융지수도 34% 상승했다.

그러나 8월 이후 10대 그룹사 등 대기업의 밸류업 참여가 늘어나면서 밸류업 수혜 업종이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8월에만 17개 회사가 신규로 기업가치 제고계획(밸류업) 관련 공시를 했다. LG(003550), LG전자(066570), 포스코퓨처엠(003670), POSCO홀딩스(00549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현대자동차(005380) 등 대기업들의 밸류업 참여도 8월 들어 가속화됐다.

이승웅 유안타증권(003470) 연구원은 "금융업종 중심으로 공시된 기업가치 제고가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업 참여 기업들이 많아지며 코스피 상승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둔화와 환율 하락, 대선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실적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도주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 투자대안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밸류업 지수가 당장 주가 상승으로 연결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030490) 연구원은 "일본의 사례에서 밸류업 ETF로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지 않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은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통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가 목표이지 수급 집중으로 인한 단기 주가 상승이 본질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