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한국거래소 외관.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더본코리아와 케이뱅크에 대한 신규상장 예비심사 결과 적격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거래소 측은 두 기업에 대해 “상장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전했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지난 2018년 상장을 추진했으나,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상장을 보류했다. 이후 올해 5월 말 예비심사를 신청했으나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994년 1월 설립된 회사로, 현재 한신포차, 빽다방, 새마을식당 등 25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별도 기준 지난해 매출은 3881억원, 영업이익은 239억원이다.
이번 상장 추진에서는 교촌에프앤비, 풀무원 등을 비교기업으로 선정하고 주가수익비율(PER) 평균치를 적용해 기업가치와 공모가를 결정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6년 1월 설립된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수익 9645억원과 영업이익 165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케이뱅크의 최대주주는 BC카드로, 지분 33.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