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0.45%) 오른 2674.3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2676.72에 출발해 장중 한때 2686.51까지 상승했으나,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해지며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478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12억원, 1103억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31%), 음식료품(1.01%), 기계(0.98%), 의료정밀(0.91%), 전기전자(0.66%) 등이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업(-0.89%), 철강금속(-0.78%), 통신업(-0.63%)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KS:000660)(2.36%), NAVER(2.55%),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51%), 셀트리온 (KS:068270)(2.01%), 삼성전자 (KS:005930)(0.41%)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메리츠금융(-2.25%), 하나금융지주(-1.75%), 신한지주(-1.75%), KB금융 (KS:105560)(-1.15%), 현대차 (KS:005380)(-1.16%)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2포인트(1.54%) 오른 767.66으로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90억원, 기관이 10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89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LB (KQ:028300)(5.52%), 삼천당제약(5.19%), 휴젤(2.44%), 셀트리온제약(2.37%)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2.17%), 클래시스(-1.18%), 에코프로비엠 (KQ:247540)(-0.12%) 등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날 삼양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2만3000원(4.88%) 오른 4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과도한 주가 조정이라는 분석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키움증권은 "삼양식품의 주가가 8월 한 달 동안에만 20% 이상 조정을 받았다"면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훼손된 것은 아니며, 최근 주가 조정을 저가 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5150원(21.24%) 하락한 1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130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내놓았고, 개인은 309억원 규모를 순매수했습니다.
넥슨게임즈의 루트슈터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1 업데이트 이후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와 함께 재료 소멸이 겹치며 실망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