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융권역별 릴레이 간담회 일환인 이번 간담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취임 이후 은행, 여신, 보험에 이은 네 번째 일정으로 이날 금융위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금융투자소득세 등 금융투자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증권업계 인사들과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그간 투자자 신뢰 회복 노력에도 불완전판매와 불법 공매도 등 소비자 신뢰를 저해하는 사건들이 있어왔다"며 "정부는 불법·불공정 문제에 대해 무관용 원칙 하에 엄정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으며 "적극적인 기업 밸류업 지원과 기업금융 활성화에 증권사 스스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은 "최근 증권사가 특정 IB사업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IB사업 현황을 진단하고 사업을 재조정 IB사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 왔다" 전하며
이어서 그는 "기업금융 업무를 확대해 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하는 한편 IB사업에서 경쟁력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사업을 다각화해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금융당국도 이와 관련한 제도적 지원을 요청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함용일 금융감독원 부원장,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투자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