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JP모건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은 2024년 2분기와 3분기 동안 엔비디아(NASDAQ:NVDA)와 '매그니피센트 7' 그룹 기술주에 대한 노출을 줄였다.
이러한 포지션 조정은 특히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나타난 강세 분위기와는 대조적이다.
JP모건의 애널리스트들은 헤지펀드와 액티브 주식 뮤추얼 펀드가 미국 기술주, 특히 엔비디아에 대해 신중한 접근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신중함은 2024년 1분기에 정점을 찍은 후 포지션이 감소한 것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
JP모건은 "7월 한 달 동안 엔비디아 주가가 크게 조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 롱/숏 헤지펀드가 긍정적인 성과를 낸 것은 엔비디아 노출이 줄어든 덕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헤지펀드가 올해 초에는 엔비디아에 대해 비중을 확대했지만 2분기부터 포지션을 축소하기 시작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3분기까지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에 대한 낮은 노출는 7월에 주식 롱/숏 헤지펀드에 유리하게 작용하여 엔비디아의 주가가 하락 압력에 직면했을 때에도 긍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JP모건은 개인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와 기술주 전반에 대해 강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엔비디아가 많이 포함된 주식형 펀드와 테마별 ETF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에서 나타난다고 밝혔다.
종종 레버리지 노출을 제공하는 단일 종목 엔비디아 ETF의 인기도 이러한 리테일 낙관론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JP모건의 보고서는 현재 시장 환경에서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간의 대조적인 전략을 강조하며, 헤지펀드는 보다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는 기술, 특히 엔비디아에 계속해서 큰 베팅을 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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