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레 민 호안(Le Minh Hoan)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은 베트남이 두리안을 국가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품질 기준 설정과 브랜드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태국과 말레이시아와 같은 주요 두리안 수출국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농업 정책 마련과 농업인 및 기업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호안 장관은 현재 베트남이 두리안 수출에서 태국과 말레이시아에 비해 뒤처져 있으며, 두리안 생산이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국가 대표 상품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생산 규모 확대, 수출 경쟁력 강화, 최신 기술 채택, 지적 재산권 확보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베트남의 두리안 수출은 올해 말까지 3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베트남의 두리안 수출 수익은 약 17억 달러에 달했으며, 중국이 베트남산 두리안의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