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또는 시장 조정? 어느 쪽이든, 지금 해야 할 일은 다음과 같습니다고평가된 종목 보기

美서 EV 점유율 ‘10%’ 달성한 현대차···아이오닉9 통해 입지 굳힌다

입력: 2024- 08- 21- 오후 11:20
美서 EV 점유율 ‘10%’ 달성한 현대차···아이오닉9 통해 입지 굳힌다
GM
-
F
-
TSLA
-
005380
-

투데이코리아 - ▲ 현대차의 아이오닉6.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현대차그룹이 올해 1~7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 가운데, 오는 11월 로스앤젤레스(LA) 오토쇼에서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9'(가칭)을 공개하고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21일 미국 자동차 조사기관 모터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차 (KS:005380), 기아, 제네시스의 1~7월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10%로, 50.8%의 테슬라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경우 현지 내 공고한 입지를 기반으로 1위 자리를 수성했으나 점유율은 지난 2022년(70%대), 2023년(60%대)와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거승로 나타났다.

특히 올 2분기에는 49.7%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분기 기준 점유율 50% 이하로 내려가기도 했다.

이에 반해 점유율 10%로 2위를 지킨 현대차그룹은 전년 대비 3%포인트(p)가량 상승하면서 3위 포드(7.4%), 4위 GM(6.3%)과 격차를 벌렸다.

이 같은 현대차의 호조세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모델의 판매량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자동차 정보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올해 1~6월 1만8728대(점유율 3.6%) 팔리며 모델별 판매량 4위에 올랐다.

아이오닉6도 1년 전(3245대)의 두 배 수준인 6912대 판매됐다. 아울러 EV6(1만941대)는 처음으로 반기 1만대를 돌파했으며, EV9도 EV6 수준인 9671대나 팔렸다.

이 밖에 현대차 코나(3465대)와 기아 니로 전기차(7022대)에서 나아가 전년 판매량 대비 256% 증가한 1875대의 제네시스 GV70 전기차가 실적에 한몫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수요 둔화와 화재 등으로 전기차 시장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미국 전기차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이 같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한 현대차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입지 굳히기’에 들어설 계획이다.

오는 11월 미국 LA오토쇼를 통해 사측은 대형 전기 SUV인 아이오닉9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으로, 앞서 기아 EV9과 동급인 아이오닉9은 현대차 미국법인이 공개한 2025년 라인업 변경 차종에 이름을 올리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온 바 있다.

지난 2021년 LA오토쇼에서 ‘세븐’이라는 이름의 콘셉트카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모델인 아이오닉9은 당초 아이오닉7으로 명명될 것으로 보였으나 동급인 EV9을 고려해 아이오닉9으로 기울어지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전기차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차그룹은 전기차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등 혼류 생산으로 유연한 생산 시스템을 갖춰 일정대로 전기차 전략 큰 틀을 유지할 수 있다”며 “아이오닉9까지 출시하면 소형부터 대형까지 전 차종 전기차 라인업을 갖춰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은 더 커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투데이코리아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