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앤엘 CI.
[인포스탁데일리=김문영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티앤엘에 대해 해외 매출의 가파른 성장과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 9만9000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백지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매출 성장과 관련해 "유럽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며 "주요 고객사 C&D의 미국 Hero 지점 수도 빠르게 증가하며 미국내 확장 여력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피크아웃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고수익 제품 확대와 관련해선 "마이크로니들 제품 비중 상승 등 긍정적 지표가 확인됐다"며 이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티앤엘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48억원, 영업이익 2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50.1%와 64.3% 성장해 역대 최대 성적을 나타냈다. 백 연구원은 이 중 "해외 매출액이 450억원(미국 381억원, 유럽 69억원)으로 국내 매출보다 가파르게 성장했다"며 "하반기 예상 매출액은 955억원으로 상반기 796억원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문영 기자 deepwatch@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