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NXC는 유정현 이사회 의장의 주식 6만1746주(3203억3800만원)와 자녀 김정민, 김정윤 씨의 주식 각각 3만1771주(1648억2800만원)를 취득했다.
주당 취득가액은 518만8000원이다. NXC 측은 외부 회계법인의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NXC는 김정민, 김정윤 씨가 각각 50% 지분을 보유한 계열사 와이즈키즈의 주식 3122주도 161억9700만원에 매입했다.
이번 거래로 NXC는 자사주 4.42%를 보유하게 됐다.
NXC 관계자는 "그룹의 경영 안정과 상속인 일가의 상속세 조기 납부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유정현 의장 일가는 지난 2022년 김정주 회장 사망 후 NXC 주식 196만3000주를 상속받았으며, 약 6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월에는 NXC 주식 85만2190주(지분율 29.3%)를 정부에 물납해 4조7000억원 상당의 상속세를 납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