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딜링룸 관련 자료 사진.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김민석 기자 | 미국 경기침체(Recession)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1% 넘는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2.73포인트(1.99%) 오른 2697.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0.99포인트(1.93%) 높은 2,695.49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700선을 잠시 넘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118억원, 28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증시 지수를 끌어 올렸고, 개인은 1조4490억원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전일 대비 3.89%, 6.96% 상승 마감했다.
또한 현대자동차도 5.81% 오른 2십5만5천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50포인트(1.22%) 오른 786.3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465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국시장이 광복절 휴일을 보내는 사이 미국에서 발표된 소매판매 지표와 CPI 물가지수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감소했다”라며 “주간 실업급여청구건수가 2주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의 시발점이 됐던 고용에 대한 우려 역시 완화됐고, 지난 금리침체 공포를 무색하게 만드는 지표들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