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roPicks AI 10월 업데이트: 어떤 종목들이 선정 되었을까요?지금 확인하기

[현장] 이재명 “금투세 일시적 완화 또는 유예 필요”…민주당 내 혼선 심화

입력: 2024- 08- 16- 오후 05:40
© Reuters.  [현장] 이재명 “금투세 일시적 완화 또는 유예 필요”…민주당 내 혼선 심화
KS11
-

[알파경제=김영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을 놓고, 유예 및 완화냐, 시행이냐를 놓고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는 금투세 폐지는 안되지만, 유예 또는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주식시장 어려움 지속” vs. “조세 정의에 합당”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최근 방송토론회에 참석해 현재 주식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금투세에 대해 일시적 유예 또는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년 7월 23일자 [단독] 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선출 후 ‘금투세 단계적 유예’ 확정 발표한다 참고기사>

그러면서도 “당연히 소득이 있으면 세금이 있어야 하고 금투세는 거래세를 줄이면서 도입했기 때문에 폐지하면 말이 안 된다”며 폐지론에 선을 그었다.

반면,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앞서 금투세 시행을 2년 유예했다”면서 “소득이 있는 곳에 세금이 가는 것은 조세 정의에 합당하며, 금투세 유예에 동의하지 않고 그대로 실행해야 한다”고 맞받아 쳤다.

금투세는 5000만원 이상의 금융투자 소득을 올린 투자자에게 최소 20%의 세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문재인 정부 시절 국회를 통과했으나, 지난 2022년 12월 여야 합의로 시행을 2년 유예해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내수침체 지속 등으로 인해 국내 주식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저평가 받는 국내 주식시장을 띄우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기존 더불어민주당의 금투세 강행을 놓고, 일반 투자자들의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는 분위기다. 민주당 집행부 역시 눈치를 봐야 하는 상황이다.

◇ 현역의원 50여명 입장문 “금투세 강행…포퓰리즘적 감세 규탄”

앞서 박찬대 원내대표는 대전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금투세에 170명의 의원이 모두 동일한 의견을 내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말해 금투세 유예나 완화에 무게를 싣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이소영 의원은 민주당 의원도 단체 채팅방에 “주식시장의 불안정성을 개선하지 않는 한 금투세 도입은 미루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린 바 있다

반면, 민주당 일부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부자 감세 프레임에 끌려가는 것”이라며 “포퓰리즘적 감세 주장을 규탄하지 않고 동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금투세 강행을 주장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의원 50여명이 모인 더미래는 최근 공동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금투세를 예정대로 시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이어 "우리나라는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에 비해 자산소득이 대한 과세가 미약하다"며 "이런 조건에서 금투세를 시행하는 것은 '소득이 있는 곳에 과세한다'는 조세정의의 원칙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산불평등이 소득불평등을 앞서는 만큼, 자본이득에 대한 과세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