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3일 서울보증보험이 신규 상장을 위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8월 IPO를 추진했으나 같은 해 10월 23일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급등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을 철회 사유로 들었다.
일각에서는 수요예측 부진이 실제 철회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1969년 2월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93.85%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 IPO를 통해 서울보증보험 지분 10% 이상을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서울보증보험의 총자산은 9조980억원, 자기자본은 5조185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조5838억원, 영업이익 5191억원, 당기순이익 416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