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고객들이 최근 주가 하락에도 주식을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주 고객들은 5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로 돌아섰으며, 총 58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전략가들은 2008년 이후 10번째로 많은 자금이 유입된 것이라고 말했다.
화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의 고객들은 단일 주식과 주식 상장지수펀드(ETF)를 순매수했으며, 개별 주식으로 유입된 자금이 더 많았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등 모든 시가총액 규모에서 자금이 유입되었으며, 대형주는 3주 연속, 중형주와 소형주는 2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갔다.
기관 고객은 5주 만에 처음으로 순매수한 반면, 헤지펀드와 개인 고객은 순매도했다.
한편,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업 고객들의 자사주매입은 지난주 활동이 가속화되면서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자사주매입은 "지난 22주 연속 S&P 500 시가총액 대비 비율로 일반적인 계절적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고 했다.
전략가들은 가을철에는 고객 유입이 약화되는 경향이 있으며 "미국 대선을 앞두고 주식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경고했다.
섹터 유입 측면에서 보면 지난주에는 기술 및 통신 서비스 섹터가 선두를 차지하며 올해 들어 전반적인 추세를 반영했다.
통신 서비스 섹터는 19주째 최장 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술 섹터는 4주 만에 처음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전반적으로 11개 섹터 중 7개 섹터에서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며, 금융 섹터는 4월 이후 가장 큰 매수세를 보이며 테크, 미디어, 통신(TMT) 섹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 필수소비재, 부동산, 유틸리티 섹터는 매도세를 보였다. 특히 에너지 섹터는 3주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4주 연속 매도세를 보였던 산업재 색터는 3월 이후 가장 큰 자금 유입을 기록했다.
ETF 시장에서는 기술주 펀드가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반면, 헬스케어 펀드는 가장 큰 매도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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