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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세 지속…트럼프 대선 주자 확실시, 바이든 대선 주자 교체 가능성으로 정치리스크가 확대, 투자자는 빅테크 중심으로 차익실현 중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7- 19- 오후 03:45
뉴욕증시, 약세 지속…트럼프 대선 주자 확실시, 바이든 대선 주자 교체 가능성으로 정치리스크가 확대, 투자자는 빅테크 중심으로 차익실현 중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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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 / 7월 18일 오전 5시 현재

출처: 인베스팅닷컴

글로벌 매크로 현황: 바이든 민주당 대선주자 교체 가능성 높아져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4만3천건을 기록했다. 전주 22만3천건에 비해 증가하면서 노동시장의 견고함에 균열이 가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연준이 발표한 7월 경기 동향지수는 6월달의 13.8에서 38.7로 크게 상승했다. 7월 제조업 활동지수도 6월달의 1.3에서 13.9로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7월 제조업 신규주문은 전달 -2.2 감소에서 20.7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제조업 관련 지표들이 크게 오르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은 일부 완화됐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는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4.25%로 동결했다. 수신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3.75%와 4.50%로 유지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국내 물가 압력이 여전히 높고 서비스 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내년에도 목표치를 웃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기둔화를 감안할 시 9월달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공화당 전당대회가 사흘째를 이어가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주자 지명 가능성은 확실시 됐다. 여기에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에 걸리며 치료 중인 가운데 민주당 대선주자의 교체 가능성이 높아졌다. 민주당 전당대회는 8월 19일부터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7월 31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3.1%로 집계했다. 그리고, 9월 1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6.9%로 높게 계산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월이 확실시 되 보인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S&P500과 NASDAQ은 5,544.59(-0.78%)와 17,871.22(-0.70%)를 기록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대통령의 대선주자 지명 가능성이 명백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주자 교체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며 정치 리스크를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투자나들이 대형 기술주에서 중소형주로 순환매에 나서며 기술주 하락세가 이어졌다. 중소형주 중심의 Russell2000지수는 이날 -1.85% 하락했지만, 최근 5거래일 동안 2.76%가 상승한 상황이다.

애플 (NASDAQ:AAPL)(-2.05%), 알파벳(-1.86%), 마이크로소프트(-0.71%) 등 빅테크들이 약세를 이어갔다. 전날 -6.6% 급락했던 엔비디아 (NASDAQ:NVDA)(2.63%)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전날 TSMC 발표에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메타는 스마트안경 개발을 위해 에실로룩소티가 지분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3.00% 상승한 475.85달러로 마감했다. 3개월만에 8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한 테슬라는 휴머노이드 로봇인 옵티머스의 개발을 촉진하면서 향후 AI와 로봇공약에서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0.29% 오른 249.23달러를 기록했다. 당분간 미국증시는 기준금리 인하, 대통령 선거, 2분기 실적 발표를 중심으로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202%으로 상승했다. 이날 국채 10년물 TIPS 입찹에서 발행금리가 1.883%로 지난번의 2.184%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마무리되자 반대로 국채 10년물 수익률을 밀어 올렸다. 동시에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관망세가 높아졌다.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를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당분간 4% 초반 수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강세로 전환했다. 18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77.13(0.48%)와 6,306.80(0.15%)으로 마감했다. 이날 3중전회의가 폐막한 가운데 전면 개혁과 현대화 추진에 관한 당 중앙의 결정을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정책적 방향이 고시될 것으로 언급했다. 또한, 미국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에 이미 미국과의 무역갈등에 대해 내성이 강화됐다고 분석되는 모습였다.

전날 IMF가 7월 조정을 통해 2024년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0%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소식이 이날은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공산당이 제시한 수준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반면, 미국은 2.7%에서 2.6%로 하향 조정되면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경기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는 계산도 반영됐다.

본토증시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 우려감에 반응했다. 미국과의 무역갈등 우려에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2.08%), 하이크비전(-0.86%), 입신정밀(-2.62%), ZTE(-0.72%), NAURA(2.32%), 즈광(-1.10%), AVIC(3.07%), 강소장전테크(1.82%), 원타이과기(-1.61%) 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며 관련주인 제약바이오와 인프라 관련주의 강세가 유지됐다. 항성의약(0.98%), 우시앱텍(0.28%), 복성제약(0.43%), 장강전력(1.82%), 국투전력(1.94%), 섬서능원(1.32%)의 주가가 올랐다.

홍콩HSCEI은 3차 중전회의에서 부동산 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미국과의 갈등 우려에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66%), 텐센트(-0.70%), 징동닷컴(-0.47%), 메이투안(0.25%), 바이두(-2.40%), 샤오미(-0.13%), 하이얼(0.79%), 레노버(-0.75%)가 혼조세를 기록했다. 3중전회의에서 정리된 부동산 대책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는 예고에 금융주와 부동산 관련주들이 강세를 유지했다. 건설은행(0.37%), 태평양보험(1.72%), 인민보험(1.56%), 화룬부동산(0.94%), 태고부동산(1.83%), 항융부도안(0.73%)가 올랐다. 중국 증시는 다시 경기 둔화 우려감에 직면했다. 여기에 트럼프 대선 출마자가 당선될 경우 양국간 관세 전쟁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증시는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주식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18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824.35(-0.67%)와 822.48(-1.21%)로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3,491억원의 순매도를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이 블룸버그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강국 대만을 압박하면서 반도체와 대형 기술 관련주가 모두 하락했다. 여기에 바이든 행정부는 대중 반도체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일본 등 동맹국들에 대한 수출 제한 강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혀 투심을 위축시켰다. 반도체 종목을 중심으로 주가가 급락하며 반도체 대학살이 자행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 (KS:005930)(0.23%)를 제외한 SK하이닉스 (KS:000660)(-3.63%), 하나마이크론(-0.50%), 한미반도체(-3.70%), 하나머티리얼즈(-4.09%)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체코의 원자력발전소 수주에 한국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관련주들이 급부상했다. 한전산업은 18.27% 급등한 17,74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전기술(7.05%), 한전KPS(3.46%), 대우건설(1.67%)가 동반 상승했다. 국내증시는 당분간 트럼프 발 관련주, 원화 약세, 중국 소비 수혜주 등에 동조화되어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151%로 소폭 상승했다. 금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아졌다. 지난 회의에서 25bp 기준금리를 인하했으며 금번에도 인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반면,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는 국내 매크로 상황을 감안할 시 당장 기준금리가 어렵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국내 매크로 상황과 인플레이션 둔화폭을 감안할 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 초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4.18로 강세를 기록했다.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전대통령의 대선주자 지명이 확실시 되고 있으며 극우 성향의 J.D. 밴스를 부통령으로 지명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 트럼프 대선주자의 높은 관세, 분쟁지역에서 지원 삭감, 고립주의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현재의 미국 인플레이션 향방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를 감안한다면 달러화 지수는 104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원 환율은 1,386.0원을 유지했다. 트럼프 대선주자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한국은행 이창용 총재의 기준금리 인하 후퇴 발언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요인들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

원자재 시장

18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82.82달러로 보합세를 기록했다. 최근 80달러 이상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내 원유 생산과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작용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456.40달러로 소폭 하락했다. 사상 최고치에서 다시 내려왔다. 이날은 달러화의 강세가 커지며 금의 헤지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주자가 당선 시 중동지역에서 리스크는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으로 안전자산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의 달러 매도 금 매수에 의해 높은 투자심리가 확보된 상황이다. 해당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금가격은 캡이 열린 만큼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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