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 주말 동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았고 이 충격적인 사건은 당연히 전 세계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하지만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사건이 대선을 앞둔 시장 전략에 큰 변화를 가져오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는 고객들에게 보낸 리서치 메모에서 과거 정치적 폭력 사태를 보면 트럼프의 지지율이 단기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지만 11월에는 부분적으로 반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즉각적인 시장 반응이 있을 수 있으나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 것이다.
또한 “현재 연준의 스토리와 상충되지 않지만 트럼프 선거 트레이드로 인식되는 부분에서 더 많은 진전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로서는 장단기 금리차 변화를 예측해 투자하는 스티프나 트레이드가 가장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반면 다른 트레이드는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씨니는 주식 시장에서 금융 섹터가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는 반면, 외환(FX) 시장은 미국 경제지표 약세가 달러 약세로 이어지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월요일(15일) 미국 증시 움직임이 트럼프의 잠재적 승리가 이미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되었는지 측정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은 트럼프 트레이드에 대한 신뢰를 얻을 가능성이 높지만 선거에 대한 거래 전망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암살 시도에도 불구하고 선거에서 트럼프의 입지는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얻었다고도 강조했다.
씨티는 “주말 동안의 끔찍한 상황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고려해야 할 트레이드 유형이나 시기가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스티프너 트레이드가 먼저 시행되어야 하고 미국 달러 매수는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
씨티는 과거 사례를 보면 지난 대선 토론 직후에 금리, 금융, 에너지가 주식보다 좋은 성과를 냈고 달러는 외환에서 상대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주에도 비슷한 패턴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움직임의 정도를 보면 트럼프의 승리가 이미 어느 정도 가격에 반영되었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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