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금요일(12일)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 가능성과 향후 연준의 조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움직임에 초점을 맞춰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Trump Trades)라고 불리는 몇 가지 전략적 트레이딩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트레이딩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의 트럼프 트레이드는 연준 이후를 기다려야 할 것”이라는 점이 씨티의 분명한 입장이다.
하지만 씨티는 트럼프 트레이드 중에서 비둘기파적 연준과 선거 관련 변화로부터 모두 수혜를 입는 스티프너 트레이드(Steepener trade: 장단기 금리차 변화를 예측해 투자)는 예외라고 했다.
씨티 애널리스트들은 9월 금리인하가 예상되기 때문에 스티프너 트레이드의 매력을 강조한다. 또한 유럽 주식보다 미국 주식이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포지션을 일찍 잡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씨티는 “프랑스 증시는 대선 이후 다른 프랑스 자산의 반등에 참여하지 않아 진입 시점이 좋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현 수준에서 진입하는 것을 경계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유가에 대하서는 약세 전망을 내놓으며 2025년 후반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는 잠재적 관세와 역풍으로 작용할 수 있는 지정학적 변화를 꼽았다. 이러한 약세 전망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가가 일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는 데 따른 광범위한 전략의 일부이기도 하다.
한편 외환 측면에서는 포지션을 조정해 미국 달러/스웨덴 크로나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고 호주 달러/미국 달러 매수 포지션을 추가했다. 호주 달러/미국 달러는 “다른 나머지 국가의 성장률이 버티는 가운데 미국 성장률이 악화”(달러 약세)되는 데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레이딩은 유리한 교역조건, 중앙은행 조치 그리고 다가오는 중국의 우무역 조건과 중앙은행의 조치, 그리고 다가오는 중국 3중 전회의 긍정적인 영향에 의해 더욱 뒷받침된다.
전반적으로 씨티의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의 조치와 잠재적 정치 상황의 영향을 받는 중요한 시장 움직임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러한 예상되는 변화를 탐색하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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