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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또 최고치 경신 '빅테크의 힘' 테슬라, 애플, 메타 급등... 이번주 CPI 공개에 관심 집중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7- 07- 오후 11:48
뉴욕증시, 또 최고치 경신 '빅테크의 힘' 테슬라, 애플, 메타 급등... 이번주 CPI 공개에 관심 집중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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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yTimes - 주간 글로벌 마켓 지표/ 7월 7일 오전 00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고용시장 냉각,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5일 공개된 미국 6월 고용보고서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았다. 6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0만6천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9만1천명 증가를 웃돌았다. 하지만, 5월의 21만8천명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했다. 여기에 6월 실업률도 4.1% 를 기록했다. 5월치이자 시장 전망치인 4.0%를 웃돌았다. 2021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 실업률 상승과 기존 고용 수치의 하향 조정은 고용시장이 식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정학적 리스크는 확대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하마스에게 수정된 휴전안을 제시한 가운데 이스라엘이 이를 받아들이도록 서방 국가들의 압박이 커지고 있다. 반면, 이스라엘은 레바논의 헤즈볼라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고 헤즈볼라 사령관은 100발이 넘는 미사일을 이스라엘에 쏟아 부었다. 이에 수에즈 운하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리스크는 높아졌다.

시장은 노동시장의 견고함이 무너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리고 이번주 11일에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12일 생산자물가지수(PPI) 공개에 관심이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7월 31일 회의에서는 25bp 인하 가능성을 7.2%로 집계했다. 그리고, 9월 1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72.2%로 상향 조정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월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 시장

이번주 미국 주식시장은 종목별 키맞추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S&P500와 NASDAQ은 주간 5,567.19(1.95%)와 18,352.76(3.50%)로 강세를 기록했다. 4일 독립기념일로 휴장이 있었지만 고용지표의 견고함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심리가 크게 향상됐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그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던 테슬라 (NASDAQ:TSLA), 애플 (NASDAQ:AAPL), 메타가 상승을 보이면서 종목간 키맞추기가 진행되는 모습이다. 엔비디아는 주간 1.85% 상승한 125.83달러로 다음 분기 실적을 기대하며 조정을 이어갔다.

테슬라는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며 기업활동이 회복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게 작용했다.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간 28.81% 폭등한 251.52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동안 판매부진과 유럽연합의 반독점법에 시달리고 있던 애플도 주간 7.46% 상승했으며, 메타도 주간 7.08% 급등하며 종목별 키맞추기가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주 12일에는 대형금융주인 JP모건, 웰스파고, 씨티그룹, 뱅크오브 뉴욕 멜론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그동안 고금리로 순이자수익(NIM)이 증가했을 것으로 시장은 전망하고 있다. 기업별 실적 발표에 따라 키맞추기와 차별화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73%로 주간 하락했다. 6월 고용지표가 둔화되면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번주 11일과 12일 6월 CPI와 PPI가 공개될 예정이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에 따라 스탠스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률 둔화에 따른 매크로 상황을 감안한다면 수익률은 당분간 4% 초반에서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주식시장은 이번주 경기지표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49.93(-0.59%)와 6,382.27(0.80%)로 혼조세를 기록했다. 6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2로 9개월 연속 경기 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여기에 6월 전기차 판매량도 전달에 비해 5% 수준 증가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시장에서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과 주요국의 대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우려감이 완화됐다. 반도체, 전기차, 금융주가 상승을 보인 반면, 경기민감소비재, 이커머스, 소재 관련주들은 약세를 기록했다.

이번주 9일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 12일에는 6월 수출입지표도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효과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 주요국과의 무역 갈등과 위안화 약세에 따른 자본 유출 우려감도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주식시장은 이번주에도 미국증시와 중국증시에 동조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주 KOSPI와 KOSDAQ은 각각 2,862.23(2.30%)와 847.49(0.84%)로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1조6370억원과 2조2495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끌어 올렸다. 미국 증시가 경기 지표 완화에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테슬라의 급등도 국내 2차전지 관련주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5일 삼성전자가 2분기 잠정실적에서 영업이익을 10.4조원으로 발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87,100원으로 상승하며 10만전자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기획재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세제혜택을 발표하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지주사와 금융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회복했다. 이번주 10일 삼성전자가 갤럭시Z 플립6와 폴드6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11일에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되어 있다. 최근 국내 CPI가 2.4%까지 떨어지며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높아졌다.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와 함께 미국과 중국 증시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주간 3.221%로 떨어졌다. 6월 CPI가 전년대비 2.4%로 하락하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시장은 1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눈길이 쏠려있다. 미국과 독립적으로 금리 인하가 가능할지 기대하는 눈치이다. 현재 국내 인플레이션과 미국 연준의 스탠스를 감안한다면 국내 국채수익률은 당분간 3%대 초반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DXY)는 104.88약로 주간 약세로 전환했다. 6월 고용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의 견고함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영향이 미쳤다. 9월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달러화 약세를 유도했다. 이번주에도 11일과 12일에 6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달러화 약세가 크게 진척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러화는 당분간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주간 달러/원 환율은 1,382.5원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6월 수출입지표가 강하게 공개됏음에도 불구하고 주간 내내 달러화 강세에 영향을 받았다. 그리고, 여기에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며 이머징 마켓 통화인 원화의 약세가 가속화됐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당분간 박스권인 1,350원 수준에서 높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 비트코인 가격은 -6.30% 하락한 57,074.54달러를 기록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금번 대선에서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자 비트코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약세로 돌아섰다. 여기에 10년 전에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인 마운트 곡스가 해킹당했던 95만개 비트코인 중 14만개를 고객에게 반환하기로 했다면서 향후 시장에 물량 과대유입에 대한 우려감도 표명됐다. 현재는 비트코인 보다는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로 매기가 이동하고 있다는 측면도 부정할 수 없다. 따라서, 비트코인 가격은 당분간 6만달러에서 7만달러의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시장

WTI 원유가격은 주간 배럴당 83.16달러로 올랐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이 수정된 휴전안을 이스라엘 정부에 전달한 가운데 압박이 높아졌다. 반면, 이스라엘의 공습에 헤즈볼라가 100개 넘는 미사일로 공격하며 양쪽의 확전 가능성도 높아졌다. 이에 공급 불안으로 유가가 올랐다. 시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EU지역의 공급망 붕괴, 중국과 미국의 연착륙 기대감, OPEC+의 지속적 감산 조치를 감안한다면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 가격은 주간 온스당 2,397.70 달러로 상승했다. 2,400달러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달러화가 약세로 전화하며 헤지 수요가 급증했다. 중동지역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도도 높아졌다. 여기에 중국의 금 사재기가 이어지면서 강세 요인도 공존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금 가격은 2,400달러에서 안정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완수의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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