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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개장체크] 美 증시, 애플이 7% 넘게 급등하며 혼조세 마감

입력: 2024- 06- 12- 오후 05:26
[0612개장체크] 美 증시, 애플이 7% 넘게 급등하며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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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 국내증시

코스피 지수는 0.15% 상승한 2,705.32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1억, 1,182억 순매도, 개인은 3,443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60계약, 469계약 순매도, 기관은 2,305계약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 (KS:000660)(+2.16%)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재차 경신했고, 한화솔루션(+8.74%), 롯데케미칼(+8.61%), 대한유화(+8.44%), 애경케미칼(+6.44%), 금호석유(+5.89%) 등 석유화학 관련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감 속 강세를 기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8.49%), TCC스틸(+7.21%), SK아이이테크놀로지(+3.59%) 등 2차전지 테마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4원 상승한 1,378.4원을 기록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포스코퓨처엠(+4.00%), SK하이닉스(+2.16%), 셀트리온 (KS:068270)(+1.64%), 현대차 (KS:005380)(+1.31%), LG화학 (KS:051910)(+1.21%), LG에너지솔루션(+0.99%), POSCO홀딩스(+0.80%), 삼성물산(+0.6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54%), 기아(+0.49%), 삼성생명(+0.24%), 카카오 (KS:035720)(+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현대모비스(-1.13%), 삼성전자 (KS:005930)(-0.66%), NAVER(-0.29%), 삼성SDI(-0.13%) 등은 하락했다. KB금융 (KS:105560),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전경. 사진= SK하이닉스

코스닥 지수는 0.42% 상승한 868.36에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1억, 288억 순매수, 개인은 336억 순매도했다.

대주전자재료(+26.56%), 하이드로리튬(+26.00%), 나노신소재(+17.62%), 이녹스(+17.48%), 리튬포어스(+13.33%) 등 2차전지/전기차/리튬 등의 테마가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대주전자재료(+26.56%), 휴젤(+13.62%), 알테오젠 (KQ:196170)(+12.06%), 실리콘투 (KQ:257720)(+3.53%), 엔켐(+2.88%), 레인보우로보틱스(+2.68%), JYP Ent.(+2.60%), 삼천당제약(+1.65%), 클래시스(+1.37%), 셀트리온제약(+0.43%)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노공업(-5.28%), 이오테크닉스(-2.57%), 동진쎄미켐(-2.08%), HLB (KQ:028300)(-1.18%), 에코프로비엠 (KQ:247540)(-0.93%), 솔브레인(-0.63%), 에코프로(-0.58%), HPSP(-0.50%), 리가켐바이오(-0.30%), 펄어비스(-0.25%) 등은 하락했다.

■ 미국증시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커진 가운데, 애플이 7% 넘게 급등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31% 하락한 38,747.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88% 상승한 17,343.55에, S&P500 지수는 0.27% 상승한 5,375.32에 거래를 마쳤고,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는 0.06% 상승한 5,365.38에 장을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6월 FOMC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시장 관심은 FOMC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에 집중되고 있다. Fed는 지난 3월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를 0.25%포인트씩 3회 인하할 것이란 기존 전망(지난해 12월)을 유지했으나,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하 전망 횟수가 2회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회의 결과는 12일 오후 2시(한국시간 13일 새벽)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Fed가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99.4%를 나타냈으며, 7월 역시 동결 확률이 91.1%를 기록했다.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52%가량 반영했다.

오는 12일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5월 CPI 지표도 발표될 예정.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따르면, 5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3.4% 올라 직전월과 같을 것으로, 전월대비 상승폭은 0.1%로 직전월보다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월 근원 CPI 전망치는 전년동월대비 3.5%, 전월대비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직전월 3.6%, 0.3%와 비교할 때 약간 둔화되거나 같은 수준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NFIB(전미자영업자연맹)의 5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0.5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50년 평균인 98을 29달째 하회했다. NFIB는 대선을 앞두고 소기업들 사이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위 지수 중 불확실성 지수가 약 4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진행된 1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는 모처럼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 미국 재무부가 390억 달러 규모로 진행한 10년 만기 국채의 입찰에서 국채금리는 4.438%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324%였으며, 응찰률은 2.67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49배를 상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도 74.6%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3.8%를 대폭 상회했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1.6%로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7.7%를 크게 하회했다.

종목별로는 전일 자체 AI 기능인 '애플 (NASDAQ:AAPL)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실망감 속 하락했던 애플(+7.26%)이 하루 만에 급반등하며 사상 최고치 경신했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BoA) 등 월가에서는 이번 AI 기능이 아이폰 교체주기를 가속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하루에만 시총이 2,150억 달러 증가했으며, 이는 역사상 하루 최대 증가폭이다. 또한, 이날 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애플이 S&P500 소속 기업 중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은 2021년11월30일 이후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1.12%), 아마존 (NASDAQ:AMZN)(+0.09%), 알파벳A(+0.92%), 메타(+0.97%), 넷플릭스(+0.63%)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했고, GM(+1.35%)은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상승했다. 이틀 연속 급락했던 대표적 밈 주식인 게임스탑(+22.80%)은 반등에 성공하며 급등세를 기록. 반면, 전일 액면분할 첫날 소폭 상승했던 엔비디아 (NASDAQ:NVDA)(-0.71%)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테슬라 (NASDAQ:TSLA)(-1.80%)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보잉 (NYSE:BA)(-2.43%)은 민간 항공기 수주가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했다.

6월1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OMC 및 BOJ 금융정책회의 앞두고 경계감 속 일부 기술주 상승 등에 0.25% 소폭 상승한 39,134.79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일부 日 기술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며 니케이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도쿄일렉트론, 어드반테스트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NEC, 캐논 등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주 FOMC와 BOJ 금융정책회의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진 점은 증시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현지시간으로 11일부터 12일 FOMC와 오는 13일부터 14일 BOJ 금융정책회가 개최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FOMC 점도표 수정치와 BOJ의 국채 매입 축소 여부에 대해 주목하는 모습이다.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24%), 어드반테스트(+1.57%), 스즈키자동차(+1.46%), NEC(+0.81%), 캐논(+0.18%), 닛산자동차(+0.06%) 등이 상승한 반면, 노무라홀딩스(-2.41%), 소프트뱅크그룹(-0.57%), 도쿄가스(-0.50%) 등이 하락했다.

사진=도쿄일렉트론

6월11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中 비구이위안 청산 심리 연기에 따른 부동산株 약세 등에 0.76% 하락한 3,028.05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에 대한 법원 청산 심리가 오는 7월 29일로 또다시 연기됐다. 비구이위안은 지난해 110억 달러의 역외 채권을 채무 불이행했으며 현재 역외 부채 구조조정을 진행 중으로 비구이위안의 고문과 임시 채권자 그룹, 은행 대출기관 그룹이 대차대조표를 검토하기 위한 실사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보리부동산(-1.82%), 화하행복부동산(-0.86%) 등 부동산株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中 물가 지표 및 美 FOMC/CPI 경계감이 부각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오는 12일 중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12일 美 FOMC 회의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이다.

中 단오절 연휴 여행 수요 실망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지난 8일부터 전일까지 중국 단오절 연휴가 진행된 가운데, 중국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단오절 연휴 3일 동안 국내 여행객은 연인원 1억1,000만명으로 지난해 단오절보다 6.3% 늘었고, 이들이 쓴 지출은 4,035억 위안(약 76조4,000억원)으로 작년보다 8.1% 늘었다고 전해졌다. 다만, 일각에선 가오카오(중국 수능)과 겹치면서 여행 수요가 예상보다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오며, 중국중철(-3.74%), 중국중차(-3.61%), 중국철도건설(-2.07%) 등 여행/관광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다.

홍콩항셍 지수는 1.04% 하락한 18,176.34에, 대만가권 지수는 0.30% 하락한 21,792.12에 장을 마감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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