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애플(NASDAQ:AAPL)의 WWDC 행사 이후 RBC 캐피털, 모건스탠리,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의 구글(NASDAQ:GOOGL)의 AI 입지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RBC는 애플의 AI 제품 발표가 구글에 엇갈리거나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애플이 향후 챗GPT 외에 다른 AI 모델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특히 구글의 제미나이를 예로 들며 긍정적인 면을 언급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으로 보자면, RBC는 오픈AI의 챗GPT가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애플의 다른 생산성 앱뿐만 아니라 시리(Siri)에 통합된 챗GPT를 갖춘 애플의 첫 번째 생성형AI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애플의 확답을 강조했다.
“구글 약세론자들은 애플이 경쟁 도구의 긴밀한 통합을 통해 구글로부터 벗어나 다각화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구글과의 연계가 줄어드는 신호라고 주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건스탠리는 현재 애플 iOS 생성형AI 사용 사례는 구글 검색으로부터의 이탈 위협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우리가 보기에 애플이 제시한 사용 사례는 광범위한 인터넷 검색(예: 구글 검색)이나 상업용 쿼리 검색에 대한 이탈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새로운 시리 및 애플 인텔리전스 제품이 아직 제한된 기능을 갖춘 네이티브 애플 비서로 간주된다.”
또한 모건스탠리는 앞서 언급한 역학 관계를 고려할 때 애플이 구글과 제미나이를 활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보고 있으며, 향후 (오픈AI 이외의) 다른 AI 모델에 대한 지원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언급했다.
“우리가 보기에 애플과 제미나이의 파트너십이 확정되면 애플의 생성형AI 도구 스택에서 구글의 입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구글 주주들에게 긍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펜하이머는 애플의 WWDC 행사를 앞두고 1,000명을 대상으로 미국 소비자들의 생성형AI 검색 도입 및 사용 현황을 조사했다.
설문조사 결과, “Z세대 사이에서도 구글의 시장 점유율은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며 코어 검색과 생성형AI 검색 모두에서 구글의 경쟁 우위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에버코어는 “소셜 미디어 검색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구 통계에서 구글 검색의 리더십은 매우 일관되게 유지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AI 세대가 전체 검색량을 증가시키고 있으며, 구글의 AI 제품이 보다 효과적인 검색과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어 광고주에게는 더 나은 광고 대비 매출(ROAS)을, 구글에게는 더 많은 검색 수익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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