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중국 증시는 지난 두 달 동안 큰 폭의 반등을 보였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특히 몇 가지 주요 조건이 충족된다면 앞으로 추가 상승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의 우량주 지수인 CSI 300 지수와 종합지수인 상하이 종합 지수는 모두 1월 말에 기록한 연중 최저치에서 16~18% 상승했다. 이러한 반등은 저가 매수세,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 중국 경제의 일부 개선 조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였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A주 지수(CSI 300)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하고 12개월 목표 지수를 3,900포인트에서 4,100포인트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수준에서 약 11%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증시가 추가 상승할 잠재력이 있으며, 역사적으로 보면 강세장에서는 최근 저점 대비 20%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현되려면 중국 기업들이 실적 측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시장이 정부가 새로 발표한 부양책을 얼마나 잘 이행하고, 미중 무역 긴장이 향후 몇 달 동안 어떻게 지속될 것인지에 달려 있다고 했다. 부문별로는 기술, 미디어 및 통신 부문애 대해서는 비중확대, 개발업체와 은행 부문은 중립 의견이며, 자동차와 자본재에 대한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랠리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으며, 정책에 대한 실망과 미중 무역분쟁이 불확실성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면초가에 몰린 중국의 부동산 부문도 위험 요소이고, 회복이 촉발되려면 중국 정부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를 대폭 완화하고 부동산 부문에 대한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을 발표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이러한 조치가 어떻게 시행될지에 대해 더 많은 단서를 찾고 있다. 불확실성의 핵심은 중국이 주요 개발업체의 주택 재고를 줄이기 위해 주 정부에 주택 매입을 시작하도록 지시했다는 보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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