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목요일(2일) 투자메모에서 테슬라(NASDAQ:TSLA)가 역사상 “우선순위와 전략을 가장 심도 있게 재조정하는” 중요한 시기를 겪고 있다고 평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혼란스러운 탈바꿈”이 이해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이러한 변화에 대한 5가지 주요 생각을 공유했다.
1. 전기차(EV) 산업은 AI와 로봇공학의 급성장하는 르네상스와는 대조적으로 “상품화된 암흑기”(commoditized dark age)에 접어들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이미 전통적인 전기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테슬라의 전략적 결정을 이러한 맥락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제시했다.
2. 모델2의 출시 연기, 10% 이상의 인력 감축, 수퍼차저 팀 축소, 기가캐스팅 지출 둔화 등 최근 테슬라에서 발생한 일련의 상황은 테슬라의 전략적 변화를 시사한다. 특히,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이 이러한 분야 대신 AI 인프라 지출을 늘리는 데 더 집중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요한 기술 및 경쟁적 변화가 AI ‘군비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테슬라도 그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다. 이는 단지 로보택시인 사이버캡(CyberCab)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며, 대규모 상용화를 위해서는 아직 상당한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AI, 슈퍼컴퓨팅, 로봇공학의 교차점에는 광범위한 시장이 관련되어 있다.”
3. 모건스탠리는 멀티모달 시스템 내에서 대규모언어모델(LLM)과 비전언어모델(VLM)의 융합이 로봇 학습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킨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러한 발전은 로보택시, 휴머노이드 등 어떤 형태든 로봇이 생성형 AI와 엔비디아(NASDAQ:NVDA) 데이터센터 성장 속도에 맞춰 진화할 수 있게 해 준다고 했다.
또한 드론에서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치에 카메라 시스템을 통합하여 신경망 학습을 위한 다양한 비디오 데이터를 수집하는 추세에 주목했다.
“투자자들은 테슬라와 현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CEO가 지배하고 있는 다른 기업 간의 잠재적인 시너지 효과를 고려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생성형 AI 챗봇 그록(Grok)을 테슬라와 옵티머스(Optimus) 생태계에 통합하는 것은 매우 간단하다.”
4. 모건스탠리는 월가 거물인 일론 머스크의 최근 중국 방문에 대해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에 대한 승인을 구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문이 긴장된 미중 관계 속에서 핵심 기술 및 공급망 부문에서 우호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였다고 생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의 참여가 자동차 부문의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봇공학의 성공적인 산업화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5. 모건스탠리는 테슬라의 의결권 통제 문제가 “테슬라에 매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생각한다.
“우리 의견으로는 의결권 통제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는 테슬라의 AI 잠재력이 제한될 것이다. 이는 영향을 정량화할 수 없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이유로 테슬라 투자자들에게 매우 문제가 된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은 소액 주주들의 우려가 지속되는 한 테슬라의 주가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광범위한 문제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투자자들이 “테슬라의 기술적, 전략적, 구조적/법적 미래에 역할을 할 수 있는” 머스크가 지배하는 다른 기업들도 고려하기 시작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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