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출처: 뉴스1, 중국 청명절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8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지수는 각각 3,047.05(-0.72%)와 5,868.85(0.05%)로 차별화됐다. 4월 4일부터 8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큰 성과없이 돌아간 것으로 나타났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과잉 생산 문제를 거론했고 리창 총리는 중국 제조업이 세계 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청명절 연휴 동안 소비 지표가 크게 호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중국 내 여행객이 1억 1천 900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2019년 동기에 비해 11.5% 늘었다. 여행객 지출은 총 539억 5천만위안으로 2019년보다 12.7% 늘었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투자심리는 강세를 유지했다.
청명절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상해증시는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뒤늦게 반영했다. IT주식들은 조종세를 이어갔으나 은행주, 자동차주, 전력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폭스콘산업인터넷(0.36%), 하이크비전(-0.57%), 입신정밀(-2.50%), ZTE(-1.40%), 웨이얼반도체(-2.55%), NAURA(0.84%), 기가디바이스(-2.61%)가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공상은행(1.31%), 시틱은행(3.04%), BYD(1.85%), Seres 그룹(1.85%), 중국핵전력(7.18%), 장강전력(3.76%)이 크게 올랐다.
홍콩HSCEI는 연휴기간 소비 확대에 투자심리가 확대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50%), 텐센트(-1.48%), 징동닷컴(-0.58%), 샤오미(-0.28%), 넷이즈(1.00%), 바이두(-1.52%), 하이얼(0.15%), 레노버(2.08%)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전기차 생산업체인 리오토(4.05%), 창성자동차(6.98%), 동펑자동차(2.56%)은 옐런 장관과 리창 총리의 전기차 과잉생산 논쟁 후 주가는 상승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