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美 AI 수요 급증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기대감 지속, 美 전력설비 관련주 상승
최근 미국에서 AI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폭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전력 변압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연결될 것이고 국내 전력설비 관련주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에서는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NASDAQ:CEG)(+1.13%), 비스트라에너지 (NYSE:VST)(+3.67%), 이튼 (NYSE:ETN)(+1.97%) 등 美 전력설비 관련주가 상승 마감했다.
이 같은 소식에 제룡전기 (KQ:033100), 대원전선 (KS:006340), 효성중공업 (KS:298040), HD현대일렉트릭 (KS:267260), 가온전선 (KS:000500), 일진전기 (KS:103590)등 전력설비/ 전선 테마가 상승했다. 아울러 전력 수요 증대 수혜 기대감 지속 등에 우리기술 (KQ:032820), 일진파워 (KQ:094820), 한국전력 (KS:015760) 등 원자력발전 테마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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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 가격 강세 영향
전일 중국 제련소들의 감산 합의 등 공급 감소로 구리 가격이 t당 9,000달러를 넘긴 가운데, 향후 중국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면서 상승세가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3개월물 구리 가격(6월 인도분)은 t당 8,867달러에 거래를 마쳤음. 지난해 8,000달러대 초·중반 선에서 횡보한 구리 가격은 지난달 16일에 t당 9,089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부터 파나마, 페루 등 남미 주요 생산국의 대규모 광산 폐쇄와 주요 광산의 생산성 하락으로 공급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의 구리 제련업체들이 사상 최저치로 급락한 제련 수수료에 대응, 생산을 축소하기로 합의한 점이 구리 가격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금일 이구산업 (KS:025820), 대창 (KS:012800), 알루코 (KS:001780), 풍산 (KS:103140) 등 비철금속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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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NASDAQ:AAPL), 가정용 로봇 개발 추진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접은 애플 (NASDAQ:AAPL)이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애플 엔지니어들이 집에서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과 함께 로봇 공학을 이용한 탁상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는 현재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으며, 다만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실제 어떤 식으로 구현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알려졌다.
로봇 개발 연구는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과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그룹 내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애플이 로봇 공학을 이용해 소비자 가정에서 또다른 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고, 인공지능(AI)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 속 두산 (KS:000150), 이랜시스 (KQ:264850), 유일로보틱스 (KQ:388720), 에스피지 (KQ:058610), 러셀 (KQ:217500) 등 일부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및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가 상승했다. 애플에 카메라 부품을 공급하는 덕우전자 (KQ:263600)를 비롯해 와이엠티 (KQ:251370), 앤디포스 (KQ:238090), 인터플렉스 (KQ:051370) 등 아이폰 테마도 상승했다. 신제품 디자인에서부터 프로토타입 제품 제작, 정밀 가공, 금형, 사출 및 위탁생산(CM) 등 종합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고, 삼성전자 (KS:005930),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모델솔루션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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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