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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김이 진열돼 있다.2023.3.1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올해 1∼2월 우리나라의 김 수출액이 지난해보다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미국과 중국 시장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3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1∼2월 김 수출액은 1억4136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다. 물량은 6074톤으로 같은기간 15.3% 늘었다.
올해 1∼2월 대(對)미 김 수출액은 2818만 달러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었다. 미국 수출 물량은 862톤으로 같은기간 29.5% 증가했다.
이는 미국에서의 김 제품 인지도 상승에 힘입어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냉동김밥이 화제가 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보인다.
중국과 태국에서는 마른김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다. 중국 수출 금액은 2313만달러로 42.2% 증가했고 수출 물량은 1278톤으로 28.0% 늘었다. 특히 2월 중국의 설인 춘절 연휴를 앞두고 1월에 마른김과 조미김 수출이 크게 늘었다.
1∼2월 대일본 김 수출액은 2298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조미김의 일본 수출이 1년 전보다 24.1%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