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닥이 1%대 강세를 나타내며 91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2763선까지 오르며 2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99p(0.40%) 하락한 2737.5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0.29% 상승하며 장을 연 뒤 2763.63선까지 올랐다. 이는 2022년4월5일 이후 장중 최고가다. 다만 오전 중 하락 반전하면서 2737선에서 마무리했다. 코스피는 지난 22일에도 0.23% 밀린 바 있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1억원, 2999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특히 사흘간 '사자'에 나서며 코스피 상승을 주도한 외국인이 이날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압박했다. 개인은 3293억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종목 중 삼성SDI(006400) 2.86%, POSCO홀딩스(005490) 1.05%, 셀트리온(KS:068270) 0.3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24%, SK하이닉스(KS:000660) 0.12% 등은 상승했고, 현대차(005380) -1.64%, 삼성전자우(005935) -1.5%, 기아(000270) -1.24%, 삼성전자(KS:005930) -0.89% 등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단기 과열 부담에 따라 숨고르기 국면 진입해 약세를 나타냈다"며 "특히 1분기 배당기준일 앞두고 금융업이 약세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9.71p(1.07%) 상승한 913.69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910선을 웃돈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기관은 160억원, 외국인은 197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98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종목 중 HLB(KQ:028300) 6.26%, 에코프로비엠(KQ:247540) 5.05%, 알테오젠 (KQ:196170)(96170) 4.66%, HPSP(403870) 2.66%, 에코프로(086520) 2.23%, 셀트리온제약(068760) 0.87% 등은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3%, 엔켐(348370) -1.31%, 신성델타테크(065350) -1.29%, 리노공업(058470) -1.2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42.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