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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3월 22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22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48.03(-0.95%)와 5,757.67(-2.50%)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됐고 위안화 가치가 4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 하락 원인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위안화 약세를 견디지 못하고 주식을 매도했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기준금리를 0.00%로 정상화했지만 엔화 약세는 지속됐다. 여기에 스위스 중앙은행이 주요국 중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인하했다. 이미 인민은행 총재가 지급준비율(RRR) 추가 인하 여력이 있다고 밝힌 것도 위안화 약세의 원인이 됐다.
본토증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애플 (NASDAQ:AAPL) CEO 팀쿡의 중국 방문에 입신정밀(7.10%)이 급등했을 정도이다. 홍콩HSCEI도 위안화 약세에 투자심리가 급락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2.14%), 텐센트(-0.82%), 징동닷컴(-5.30%), 메이투안(-4.39%), 넷이즈(-1.30%), 바이두(-2.77%)가 크게 하락한 반면 샤오미(0.88%), 하이얼(0.26%), 레노버(0.62%)는 상승을 기록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양회(정협, 전인대) 이후 회복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5.0%로 제시하며 다소 실망감을 보였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산업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지속적 추진이라는 정책적 지원을 보이며 투자심리를 확대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인민은행이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지급준비율 인하 및 유동성 공급을 통해 통화완화정책을 추진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새로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