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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3월 15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상해와 홍콩 증시가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15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54.64(0.54%)와 5,820.50(-1.46%)로 차별화됐다.
14일 발표된 미국 2월 PPI가 전월 대비 0.6%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인 0.3% 상승을 크게 웃돌았다. 그리고 중국 2월 신규주택가격지수도 전년 대비로 -1.9% 하락했으며 전월 대비로는 -0.3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적으로 경기 지표 하락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
15일 중국인민은행(PBOC)은 1년 중기유동성자금(MLF) 금리를 2.5%로 동일하게 결정했다. 대신 MLF 공급 규모는 이전보다 940억 위안 감소한 3천870억 위안 규모를 유지했다. 인민은행은 은행시스템에서 적극적으로 현금을 회수할 의도가 없다며 현재 시장 자금 조달 여건이 전반적으로 느슨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심리가 둔화됐다.
상해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반도체 업종이 상승했으나 자동차, 소비재,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을 보였다. BYD(-1.13%), 샤오펑(-1.05%), 안타스포츠(-1.07%), 캘럭시엔터(-1.59%), 해천미업(-0.53%), 공상은행(-1.00%), 핑안보험(-2.20%), 중신증권(-2.65%)의 주가가 떨어졌다. 하지만, 홍콩HSCEI는 경기지표 악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빅테인 알리바바 (HK:9988)(-2.11%), 텐센트(-1.87%), 징동닷컴(-1.79%), 메이투안(-3.77%), 넷이즈(-0.35%), 바이두(-2.31%), 샤오미(-1.92%)의 주가가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투자심리 위축 요인들이 내재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번 정부의 부양책이 시행되면서 성과가 나온다면 증시는 새로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