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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악재에도 '은행株' 질주…KB·하나금융 '역대 최고가' 경신

입력: 2024- 03- 15- 오전 04:23
ELS 악재에도 '은행株' 질주…KB·하나금융 '역대 최고가' 경신

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4대 금융지주 본사 전경. (KB·신한·하나·우리금융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기대감에 은행·금융지주 관련주가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KB금융(KS: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는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신한지주(055550)는 약 6년래 최고가를 기록했고 우리금융지주(316140)도 주가가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4일 KB금융은 전일 대비 1100원(1.42%) 오른 7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나금융지주도 전일 대비 3800원(6.25%)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금융과 하나금융지주 모두 역대 최고가다.

이날 신한지주는 전일 대비 3900원(8.19%)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신한지주의 경우, 주가가 5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2월 6일(5만600원) 이후 약 6년 만이다.

우리금융지주 역시 이날 한 때 1만5320원까지 오르며 지난 52주 최고가인 1만5200원을 경신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최고가는 지난 2022년 4월 22일 1만6350원이다.

이같은 은행주의 강세는 먼저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불붙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11일 금융당국은 홍콩 항셍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의 배상안을 발표했다. 판매사인 은행들이 물어야 할 배상금은 약 2조 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나, 증권가에서는 배상안의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임승미 하나증권 연구원은 "ELS 판매사의 배상비율은 23~50%로 (판매액이 작은) 우리은행을 제외한 대형은행들의 부담이 불가피하지만, 일회성 요인인 만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은행주의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유효한 만큼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발성으로 그칠 줄 알았던 국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여파가 상당기간 지속되고 있다"며 "2월 발표된 정책이 알맹이가 없었지만, 정부의 정책은 임팩트보다는 뒷심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지주의 경우 분기배당, 분기 균등배당,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기산일 변경 등 최근 3년동안 꾸준히 배당정책을 확대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한지주의 주가 상승은 최근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감 외에도 글로벌 사모펀드(PEF)들이 블록딜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이 도움이 됐다.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 이슈가 해소됐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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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KB금융지주도 칼라일이 교환사채(EB)를 주식으로 전환해 전량 매각하며서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고, 주가가 상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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