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출처: 뉴스1, 리창 총리
중국 금융시장 지표 지표 / 3월 5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양회가 시작되며 이를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5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47.79(0.28%)와 5,562.73(-2.63%)로 차별화됐다. 전날 정치협상회의(정협)가 시작됐고 이날은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가 개막했다. 각각 일정은 10일과 11일에 마칠 예정이다. 전인대 개막에 앞서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동일한 5% 내외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에서 평균적으로 전망하는 4.5%보다는 높은 수치이다. 또한, 재정적자 목표치는 국내총생산(GDP)의 3% 내외(4.06조 위안)로 지난해 목표치와 같은 수치이다. 2023년 재정적자율이 3.8%였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올해 정부가 통화완화정책을 통해 경기를 부양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
이에 대해 상해지수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도 5% 내외의 성장률을 제시하면서 정부가 시장을 받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금융, 전력, 에너지 업종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상은행(2.63%), 핑안보험(1.11%), 농업은행(2.36%), 웨이얼반도체(1.95%), 장강전력(1.93%), 장강하이테크(3.13%), 이리실업(2.52%), 신화에너지(1.44%)가 올랐다. 반면, 부동산, 자동차, 반도체, 소재 업종은 하락을 나타냈다. BYD(-0.78%), 리오토(-5.00%), 세무부동산(-9.26%), SMIC(-3.19%), ZTE(-4.33%)가 떨어졌다. 반면, 홍콩HSCEI는 올해 5.0% 내외의 경제성장률 제시에도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5% 이상을 기대했던 모습이다. 이에 실망 매물이 출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3.33%), 텐센트(-2.90%), 징둥닷컴(-7.54%), 메이투안(-5.63%), 넷이즈(-4.56%), 바이두(-5.74%), 샤오미(-4.57%), 레노버(-0.72%)의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번 양회 기간을 통해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과 경제성장 정책이 제시된다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완수의 퇴근길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파트너스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저녁 중국과 홍콩 증시의 마감과 투자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