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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 2660선 안착… '엔비디아 훈풍' 반도체주↑

입력: 2024- 02- 22- 오후 07:46
코스피, 외인·기관 순매수 2660선 안착… '엔비디아 훈풍' 반도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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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66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22일 오전 10시37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86포인트(0.41%) 오른 2663.8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8포인트(0.6%) 오른 2671.69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242억원, 143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756억원 순매도 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장 중반까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불확실성, 엔비디아 (NASDAQ:NVDA) 실적 경계심리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예상에 부합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영향 등으로 낙폭을 축소하며 끝내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44포인트(0.13%) 오른 3만8612.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9포인트(0.13%) 상승한 4981.80에, 나스닥지수는 49.91포인트(0.32%) 내린 1만5580.87에 장을 닫았다.

1월 FOMC 의사록에선 연준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서두르지 않고 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엔비디아는 실적 발표 경계감 속 정규장에서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장 마감 이후 시장 예상을 상회한 실적과 가이던스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8% 이상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22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206억2000만달러)를 웃돌고 전년 대비 265% 상승한 수치다. 주당 순이익도 5.15달러(6875원)로 시장 예상치(4.64달러)를 상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실적 호조 및 시간 외 강세로 국내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전망된다"며 "특히 코스피 대비 코스닥 가격의 매력도가 상승한 수급 환경을 고려할 때 국내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의 어닝서프라이에 힘입어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KS:005930)(0.14%)와 SK하이닉스 (KS:000660)(3.29%)는 상승세다. 이외에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1.23%)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49%) 현대차 (KS:005380)(0.21%) 기아(0.77%) 셀트리온 (KS:068270)(0.68%) POSCO홀딩스(0.11%)가 상승세다. LG화학 (KS:051910)(-1.30%)은 홀로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날 대비 전날 대비 6.73포인트(0.78%) 상승한 870.8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이 217억원, 개인이 17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7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엔켐(-1.23%)을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상승세다. '초전도체 테마' 신성델타테크는 13.56% 급등세다. 이외에도 에코프로비엠 (KQ:247540)(0.40%) 에코프로(0.17%) 알테오젠 (KQ:196170)(3.62%) 레인보우로보틱스(2.03%) 셀트리온제약(1.10%) HPSP(1.42%) 등이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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