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마켓인사이트] 22일 코스닥 상장 싸이토젠 전병희 사장

입력: 2018- 11- 08- 오전 03:20
[마켓인사이트] 22일 코스닥 상장 싸이토젠 전병희 사장

▶마켓인사이트 11월7일 오후 2시43분

싸이토젠은 순환종양세포(혈중 암세포·CTC)의 검출·분석 및 배양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기업이다. 오는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특히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폐암 재발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개발하는 일본 대형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의 핵심 파트너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전병희 싸이토젠 사장(사진)은 7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다이이찌산쿄 외 다른 국내외 제약사들과 진행 중인 기술협력 논의도 곧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2010년 설립된 싸이토젠은 CTC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CTC는 혈액을 타고 떠돌아다니며 암을 여기저기 전이시킨다. 암환자의 90%가 이 전이 때문에 사망에 이른다. CTC는 극소량인 데가 외부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살아있는 상태로 검출하기가 까다롭다.

그러나 살아있는 CTC를 통해 암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이 때문에 CTC 관련 기술은 제약사의 항암 신약 개발 모든 단계에 활용할 수 있다. 전 사장은 “살아있는 CTC를 통해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 효과가 있는지와 어느 환자를 실험 대상에 포함시켜야 하는지를 단시간에 확인할 수 있다”며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임상시험 등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다이이찌산쿄의 신약 개발에서도 싸이토젠은 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전 사장은 “다이이찌산쿄가 제안했던 실험 방법 외에 여러 다른 방안을 제시해 성공시키면서 한국의 중소 바이오기업인 우리가 확실한 신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싸이토젠의 기술은 폐, 유방, 췌장, 전립선, 위암 등 암 대부분에 적용할 수 있다”며 “암 재발 환자를 치료하는 신약 개발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내외 제약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싸이토젠은 올 상반기 매출 4억원에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 13억원을 냈다. 회사 측은 기술협력 등이 늘어나면 2020년 흑자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3000~1만7000원으로 8~9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거쳐 확정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신주발행 120만 주)은 156억~204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732억~958억원이다. 오는 13~14일 일반 청약을 받으며 기업공개(IPO)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21일 코스닥 상장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

삼척 주민에 '年6% 태양광 채권'…님비 극...

박정병 '디알젬' 사장 "엑스선 촬영장비 7...

비주력 사업 손질하는 한솔그룹…기업가치 끌어...

마이다스에셋, 美 호텔 포트폴리오에 투자

CJ CGV베트남, 국내 上場 철회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