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스트리트저널의 수요일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을 지원하는 새로운 슈퍼팩(Super PAC: 무제한으로 정치헌금을 모금할 수 있는 특별 정치활동위원회)에 매달 약 4,500만 달러(한화 약 620억 원)를 기부할 계획이다.
‘아메리카 팩’(America PAC)라는 이름의 이 단체의 후원자에는 팔란티어(NYSE:PLTR)의 공동 설립자 조 론스데일(Joe Lonsdale), 윙클보스(Winklevoss) 쌍둥이 형제, 전 캐나다 주재 미국 대사인 켈리 크래프트(Kelly Craft)와 켈리의 남편이자 얼라이언스 리소스 파트너스(NASDAQ:ARLP) CEO인 조 크래프트(Joe Craft)도 포함되어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6월에 결성된 아메리카 팩은 유권자 등록과 경합주의 조기 및 우편 투표 독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아메리카 팩은 민주당이 역사적으로 “투표 참여” 노력에서 탁월하다는 점을 파악했고, 바이든 캠페인이 경합주에서의 현장 활동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한 것에 주목했다. 아메리카 팩은 이러한 민주당의 노력에 대응할 계획이다.
순자산이 2,500억 달러가 넘는 세계 최고 갑부인 일론 머스크가 아메리카 팩에 기부할 계획인 금액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요일에 제출된 서류에 따르면 아메리카 팩은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875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머스크는 7월부터 기부를 시작할 계획이었다고 한다.
지난 토요일 테슬라(NASDAQ:TSLA) CEO인 일론 머스크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트럼프 암살 시도가 발생한 후 공식적으로 트럼프를 대통령 후보로 지지했다.
머스크는 X를 통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며 “미국이 이렇게 힘든 후보를 가졌던 것은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마지막이었다”고 말했다.
아메리카 팩에는 론스데일, 윙클보스 쌍둥이 형제, 크래프트 부부와 함께 일론 머스크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다른 여러 기부자들이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블룸버그뉴스에서 최근 일론 머스크가 아메리카 팩에 기부했다고 보도한 바 있지만, 기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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