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6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통해 높은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혜민 연구원은 "대웅제약의 1분기 별도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0.8%와 31.1% 증가한 2392억원과 10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전문의약품과 수출 사업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보타 미국 출하로 추정되는 3월 무역수출입은 약 30억원으로 확인돼 1분기 실적에 기여했을 것으로 봤다. 대웅제약의 2019년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1조191억원, 영업이익은 93.5% 늘어난 5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고마진 품목인 나보타의 성장으로 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미국 판매사 에볼루스가 2분기 나보타 미국 출시를 위한 판매 재고를 비축해야 하기 때문에 올 2분기 나보타의 본격 출하가 예상된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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