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2024년 1월, 베트남 부동산이 외국인 직접 투자(FDI)의 최우선 수혜 분야로 떠올랐다.
기획투자부 산하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부동산 부문은 12억 7천만 달러의 FDI를 유치하여 전체 등록 자본의 53.9%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수치로, 부동산은 FDI 유치 부문에서 오래만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특히 하노이로 유입된 FDI가 6억 6,200만 달러를 넘었는데, 이는 신규 주거 프로젝트로 인해 급증했다. 이러한 현상은 베트남 부동산이 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베트남 부동산 연구소(VIRES)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 한국, 싱가포르 등 외국 투자자들은 베트남 부동산의 매력적인 가격 때문에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VIRES는 베트남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기 위해 법적 프레임워크와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사에 참여한 외국 투자자 중 10.5%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과 가격을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으며, 47.4%는 시장과 가격이 매우 매력적이지만 법적 조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부동산 시장의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아 57.9%가 구매에 관심을 표명했으며, 관광 및 리조트 부동산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높았다.
이로써 베트남 부동산은 외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