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주택을 가장 많이 소유한 상위 20명이 수도권 등에 1만여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50채 넘게 집을 산 다주택자는 1775명에 달했고, 혼자서 1190채를 사들인 경우도 있었다.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소유물건수별 주택소유자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50채 초과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775명으로 집계됐다.
소유물건수는 개인이 단독 또는 공동 소유한 것을 기준으로 했는데, 일례로 단독으로 주택 1건 소유, 타인과 공동으로 1건을 소유한 경우 소유물건수는 2건으로 집계됐다.
상위 20인 기준으로 추리면, 가장 많이 주택을 가진 사람은 1190채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892채, 801채, 764채, 709채, 628채, 506채, 505채, 500채, 490채, 427채, 372채, 370채, 360채, 331채, 323채, 319채, 310채, 309채, 306채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20명이 보유한 총 주택은 1만412채에 달한다.
전국에 51가구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1775명에 달한다. 이어 △41~50가구 1032명△31~40가구 1603명 △21~30가구 6677명 △11~20가구 2만5640명 △10가구 5177명 △9가구 6482명 △8가구 8363명 △7가구 1만1665명 △6가구 1만6482명 △5가구 2만9088명 △4가구 7만2499명 △3가구 28만2884명 등이다.
3가구 이상 소유한 사람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로 10만7905명이다. 서울의 경우 9만3975명에 달했다.
전국의 경우 3가구 이상 소유한 사람은 △2019년 48만6867명 △2020년 48만9508명 △2021년 46만9367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