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왼쪽부터 유은길 시티타임스 편집국장, 이완수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 차재웅 이민법인 대양 투자분석 대표, 박지웅 이민법인 대양 협력 변호사가 지난 10일 '20204 하반기 미국 투자 전략 세미나'에서 질의응답 받는 모습.
[시티타임스=TV]
"미국 부동산 시장은 역사적으로 계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고 코로나19를 거치면서 조정을 받았지만 최근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가장 안전한 투자시장임을 입증하고 있다"
박지웅 알시온그룹 고문 겸 이민법인 대양 협력 변호사는 미국 부동산 시장이 한국과 달리 '성숙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 역삼 이벤트홀에서 열린 ‘2024 하반기 미국 투자 전략 세미나: 변동성 기회 활용하라’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세미나 2부 부동산투자 섹션 강연자로 나온 박지웅 이민법인 대양 협력 변호사는 2024년 상반기 미국 부동산 시장 동향과 유망한 투자처를 소개했다.
박 변호사는 “한국은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제도도 바뀌면서 집값 변동도 심한데, 미국은 매우 안정적”이라며 미국 부동산 투자의 이점을 설명했다.
특히 박 변호사는 미국 부동산 중에서도 '맨해튼'을 유망한 투자처로 꼽았다.
그는 "맨해튼은 이미 정점에 달한 시장임에도 불구하고 계속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준다"며 "물론 경기가 안좋을 때 떨어지기도 하지만 금방 회복하는 등 꾸준히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세미나 1부 주식투자 섹션에서 이완수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는 ‘미국 연준 기준금리 및 대선 시나리오별 투자전략…AI반도체 및 친환경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 대표는 “미국 주식투자 시, 미국이 잘하는 업종을 눈여겨 봐야한다"며 "국가의 성장을 위한 정책, 즉 산업 정책에 주목해 그 핵심을 살펴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그 핵심에 돈이 모이기 때문에 그것을 하는 기업의 펀드멘탈이나 성장성이 눈에 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AI주 및 전기차주와 관련해서는 “AI 산업의 표준을 선점하는 기업이 글로벌 리더 지위를 확보한다”며 "현재 미국은 전기차 대중화 전환 단계고, 정부는 2032년까지 신차대비 전기차 판매량을 67%까지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화에 가장 적합한 회사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부 부동산투자 섹션의 마지막 강연자인 차재웅 이민법인 대양 투자분석 대표는 이민·영주권을 활용한 미국 투자 전략의 노하우 및 이점을 설명했다.
차 대표는 "그냥 미국에 투자하는 것과 미국 영주권 취득 후 투자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며 "영주권 없이 미국 부동산 투자로 매매차익이 발생한 경우 한국에 세금을 납부해야할 뿐만 아니라 그 돈은 한국 기관의 관리 아래에 있게 되지만, 영주권 취득 시 한국의 세금 납부나 투자금 관리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또한 차 대표는 "미국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미국에 세금을 내겠지만 미국의 세율은 우리나라보다 싸고 각종 공제 혜택이 많다"고 덧붙였다.
도시·투자 전문 매체 ‘시티타임스(The CityTimes)’와 증권·금융 전문사이트 '인베스팅닷컴(Investing.com)'이 공동 기획한 이번 투자포럼 세미나는 질의응답 시간에 많은 질문들로 인해 예정시간을 넘겨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