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가무다 랜드, 투득시의 3.68ha 프로젝트에 3억 1,580만 달러 투자 [사진자료= sggp]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끊임없는 투자가 이어지면서, 베트남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자본 유치력을 보여주고 있다.
Sai Gon Giai Phong News(SGGP)에 따르면, 최근에는 빈즈엉(Binh Duong)성 인민위원회가 딴탄(Tan Thanh) 도시 지역 프로젝트의 카피타랜드(CapitaLand)의 이전을 승인함으로써 이러한 추세를 확실히 보여줬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5억 5,171만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이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한 투자 신뢰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외에도, 말레이시아의 가무다 랜드(Gamuda Land)가 현지 프로젝트에 3억 1,580만 달러를 투자하고, 호치민시에서는 스카이 월드 디벨롭먼트 버하드(Sky World Development Berhad)의 인수가 이뤄지는 등 국내외 기업들의 베트남 부동산 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국내 기업들도 베트남의 부동산 호황을 잘 살려 국제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2023년에는 베트남 부동산 부문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가 전년 대비 32.1% 증가한 약 366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월에만 약 24억 달러의 FDI가 등록되었으며, 부동산 활동이 산업 전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 일본, 한국 등의 외국 투자자들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을 주시하고 있으며, 법적 근거가 충분하다면 투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 전문가들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하며, 많은 거래가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 정부는 개정된 토지법을 통해 상업 프로젝트 시행 및 신규 프로젝트 계획을 위한 토지 사용료 및 토지 출처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을 마련했다. 새로운 법률은 프로젝트 시행에 필요한 시간과 법적 절차를 단축하고 시장 공급을 개선하여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