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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C 연장 '후속절차' 속도…"28년 본선과 동시 개통 추진"

입력: 2024- 02- 23- 오전 04:37
GTX-A‧C 연장 '후속절차' 속도…"28년 본선과 동시 개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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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5일 오후 경기 화성시 동탄역에서 GTX-A 초도차량이 시운전을 하고 있다. 2024.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조용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 노선 연장을 공식화한 가운데 이에 필요한 후속절차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정부는 이들 노선이 지나는 관련 지자체장들과 적극 협력해 본선과 연장안을 동기 개통하겠다는 목표다.

2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GTX-A‧C 연장사업과 관련해 6개 지자체 시장들과 만나 상생 협약을 맺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참석했다.

현재 국토부는 GTX-A 노선의 경우 기존 파주 운정~화성 동탄 노선을 연장해 평택 지제(20.9km)까지 잇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GTX-C 노선은 위로는 덕정에서 동두천(9.6km)까지 연장하고, 아래로는 수원에서 화성, 오산, 평택, 천안을 지나 아산(59.9km)까지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앞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여섯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2기 GTX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이뤄진 후속 절차다. 국토부 관계자는 "출퇴근길 고충에 시달리는 지역 주민들께 하루라도 빨리 GTX의 혜택을 드리기 위한 경기도와 충남도 6개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사됐다"고 전했다.

이날 박상우 장관은 "GTX-A·C 연장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특히 C 연장은 많은 이해관계자가 함께 뜻을 모아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과 긴밀한 소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GTX 연장이 일각에서 우려하는 수도권 집중의 가속화가 아니라 GTX 노선을 중심으로 우수한 인력과 새로운 투자수요가 모여 기업 입지 여건이 좋아지고, 더 나아가 초연결 광역경제 생활권을 이루는 지역 거점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국토부도 지자체와 함께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노선별 사업 진행상황을 보면 C노선의 경우 연장노선이 지나가는 동두천시, 화성시, 오산시, 평택시, 천안시, 아산시 등 6개 지자체가 작년 10월 자체 타당성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자체 부담사업 추진을 국토부에 공동 건의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은 이달 초 검증 용역에 착수한 바 있다.

A 평택 연장안 역시 이번달 말 타당성 검증에 착수할 예정으로 2024년 3분기 중 검증이 완료되면 연내 지자체와 국가철도공단, 운영기관 등이 신설 및 운영에 관한 상호 위수탁협약을 체결 후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윤진환 철도국장은 "일반절차 추진 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등의 절차가 필요하지만 신속 절차로 추진할 경우 이런 절차가 생략돼 3~4년 정도 단축되면서 2028년 본선과 동시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GTX의 혜택을 경기 남북, 충청권의 6개 지자체 주민들이 보다 빨리 누릴 수 있도록 타당성 검증 등 관련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두 개 노선이 연장되면 기존에 일반전철이나 광역버스로 1시간 반 이상 소요되던 동두천~삼성과 평택~삼성은 30분대로, 2시간가량 걸리던 천안~삼성 구간은 50분대로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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