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중국 당국이 '중국판 실리콘밸리'인 웨강아오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 개발에 속도를 내면서 이 지역에 위치한 첨단기술 기업들이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8일 중국 국무원은 웨강아오 대만구 개발 계획을 통해 차세대 주력 산업 등을 언급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해 정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중국 매체 퉁화순재경(同花順財經)은 유망 수혜주로 중국 A주(내국인 전용 시장)에 상장한 웨강아오 대만구의 첨단기술 기업 27곳을 꼽았다.
중국 광둥성 9개 도시에는 혁신 도시 선전(深圳)을 포함해 광저우(廣州), 주하이(珠海), 포산(佛山), 중산(中山), 둥관(東莞), 후이저우(惠州), 장먼(江門), 자오칭(肇慶)가 포함된다.
발전 계획의 핵심 내용은 △글로벌 기술 허브 조성 △인프라 연계 가속화 △홍콩과 중국 간 본토 금융시스템 연계 △삶의 질과 관광환경 개선 △교육환경 개선 △광둥성과 홍콩·마카오 협력 강화 △환경 보전 등이다.
이를 위해 △차세대 정보기술(IT) △바이오 기술 △첨단 제조 장비 △신소재 등을 신(新)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신형 디스플레이 △ 차세대 통신기술 △5세대(5G) 이동통신 △모바일인터넷 △단백질 성분 등 바이오의약품 △첨단의학설비 △유전자검사 △현대중약 △스마트로봇 △3D 프린터 등을 중요 산업 프로젝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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