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탁=김효진 기자] 디지털 종합 광고기업 드림인사이트가 하이제6호스팩(377400)과의 합병 절차를 완료해 이달 25일 코스닥 시장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다.
2012년 설립된 드림인사이트는 광고의 기획부터 제작, 게재, 사후 관리까지 광고산업 전반을 대행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일반 디지털 광고회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으며, 특히 광고의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의 전 과정에 자체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애드테크솔루션 ‘DMAX’를 사용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빅데이터로 저장된 고객 경험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광고 제작과 운영 솔루션을 도출해, 평균 2.5주에 달했던 광고 집행 과정을 5일로 크게 단축했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자체 인하우스 프로덕션 ‘유니콘 트로피’와 인플루언서 플랫폼 ‘디비리치’를 보유하고 있으며,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디지털 사이니지 전면 구축 레퍼런스 및 독점 판매권도 확보하고 있다. 회사측은 향후 DMAX를 고도화하는 한편, 자체 보유 플랫폼 간 융합 마케팅을 통해 광고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드림인사이트의 2022년 매출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 영업이익은 34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125억원에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뒀다. 회사는 올해부터는 자체 커머스 사업 활성화와 해외 진출 본격화로 실적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유입된 자금은 마케팅 솔루션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비와 운영자금, 시설 투자 등에 사용된다.
김기철 드림인사이트 대표이사는 “합병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준 주주 여러분과 시장 관계자에게 감사 드린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사업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통합 마케팅 그룹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