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파트너사 '세넥스에너지'
[더스탁=김태영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산화탄소 포집·저장사업 개발 본격 착수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CCS(탄소 포집 및 저장)를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사업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측은 2050년 탄소중립이 국가과제로 설정되고 이산화탄소 포집·수송·저장에 관한 법률안 제정이 추진되면서 사업여건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CCS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사업화를 위해 호주에서 2022년부터 글로벌 에너지 기업과 함께 고갈된 해상 가스전을 활용해 CCS사업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2022년 인수한 호주 세넥스 에너지(Senex Energy)와도 CCS사업화를 위한 기술평가 및 경제성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통해 CCS지원을 확대함에 미국 내 CCS사업을 위해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선정된 후보 사업에 대한 투자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 카이노스메드, ‘KM-819’ 다계통위축증 임상2상 투약 개시 = 카이노스메드(284620)는 ‘KM-819’를 활용한 다계통위축증(MSA) 임상 2상에서 첫 환자에게 약물 투여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본시험으로 78명 환자가 ‘KM-819’ 약물 400mg을 투여하며 9개월간 무작위 배정, 위약대조, 이중 눈가림 과정을 거친다. 그 이후 환자 전원이 약물을 받는 공개적 시험도 후속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목적의 투여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시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시노펙스, 국내 첫 나노급 'ePTFE' 생산 시설 구축 = 시노펙스(025320)는 국내 최초로 나노급 ePTFE 필터 생산이 가능한 설비 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ePTFE는 반도체 생산 공정 외에도 바이오, 제약, 수소연료전지, 고청정 크린룸용 울파(ULPA) 필터, 인공혈관, 5G 통신케이블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사용하는 필터 종류다. 시노펙스는 올해 말까지 10나노 이하의 최첨단 ePTFE 필터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석유민 시노펙스 연구개발(R&D)센터장은 “이번 나노급 ePTFE 생산 설비 개발을 위해 사내에 메카트로닉스 센터를 설치하고 설계부터 장비제작 설치까지 전 분야를 자체 기술과 역량으로 개발했다”며 “현재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나노급 ePTFE 필터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피에스텍, 투자주의 환기종목 해제... "올해 본격 성장세 돌입 전망" = 피에스텍(002230)이 21일 공시를 통해 ‘투자주의 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밝혔다. 피에스텍은 회계 투명성 향상과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전문 회계법인과 컨설팅을 진행해왔으며, 회계 부문 인력 및 회계 시스템 보강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적정’ 의견을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피에스텍 관계자는 “내부회계관리체계 향상으로 경영 투명성이 높아진 만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더 이상 감사보고서 관련 이슈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라며, “환기종목 리스크를 해소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존 주력사업인 전력기기 사업부문 성장 외에도 신사업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세를 만들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 드림씨아이에스, 기업부설연구소 개소… 약물감시 및 RWE분야 강화 = 드림씨아이에스(223250)가 기업부설연구소 현판식을 지난 20일 개최했다. 앞으로 부설연구소를 통해 임상시험에 있어 전문지식을 필수로 요구하는 약물감시(PV) 및 RWE(실사용근거) 분야 관련 연구를 더욱 심층적으로 진행하면서 성과물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공단,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이상사례보고시스템(KARES),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자료 등을 활용한 RWE 분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RWE 연구는 지난 달 업무협약을 체결한 에비드넷과 협업을 지속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작년 매출 180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 P&K)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P&K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8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56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이며, 당기순이익률은 39.7%를 기록했다. 4분기의 경우 2023년 신제품 출시를 위한 인체적용시험 수요 증가로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P&K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 니즈가 다변화되고 신제품의 유행이 짧아지는 등 화장품 시장이 변화하고 있고, 이에 따른 신규 플레이어 진입과 기존 뷰티 기업의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시작한 뷰티 기업에 빅데이터를 제공하는 ‘마케팅컴퍼니’ 서비스가 안착하고 있으며, 인체적용시험의 성장과 함께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하이브리드 굴착기 伊 '사모테르 기술혁신상' 수상 = 현대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14톤(t)급 하이브리드형 전동 휠 굴착기 '14W EREV'가 이탈리아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사모테르 기술 혁신상은 ‘사모테르 전시회’를 주관하는 이탈리아 무역박람기구 베로나피에레(Veronafiere)가 가장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장비를 선정해 수여한다.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4W EREV 굴착기는 배터리와 모터를 장착하는 한편, 엔진 및 관련 부품을 축소해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전기 모터를 통한 높은 견인력과 기동성으로 유럽을 비롯한 선진시장의 도심 건설 현장 작업에 적합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삼성전자 (KS:005930), 초광대역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 공개 = 삼성전자(005930)가 UWB(초광대역)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반도체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을 2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과 함께 UWB·블루투스·와이파이 기반 반도체를 포괄하는 브랜드로 ‘엑시노스 커넥트’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이고, 초연결 사회 도래에 대비해 무선통신용 반도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UWB는 넓은 주파수 대역에 걸쳐 낮은 전력으로 대용량의 정보를 빠르게 전송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이다. 기기 간 거리와 위치를 수 센티미터 범위로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어 스마트 키/스마트 홈/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김준석 부사장은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은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 사이의 초연결성, 정확한 방향과 거리, 강화된 보안을 통해 위치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반도체”라며 “삼성전자는 그동안 축적한 통신 반도체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근거리 무선통신용 반도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대웅제약 ‘당뇨병 신약’ 글로벌 진출 본격화... 아세안 3국 품목허가 신청 =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3개국에 SGLT2 저해제 계열 당뇨병 신약 엔블로 품목허가신청서(NDA, New Drug Application)를 각각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엔블로는 지난해 11월 대웅제약이 국내 제약사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 SGLT2 저해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대웅제약은 이번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엔블로 NDA 제출을 시작으로 아세안(ASEAN) 국가 진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추가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15개국, 2030년까지 50개국에 진출하며 엔블로를 국산 최고 당뇨신약(Best-in-class)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